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호경)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독거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여 드리고자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광성해비타트와 ‘2016년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많은 희망자 중 면밀한 사례회의를 거쳐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절실한 5가구를 선정했으며 그 첫 사업으로 오는 27일 덕양구 고양동에 거주하는 박○○ 어르신 댁의 화장실과 세면시설 설치 및 가전제품과 가구를 교체하기로 했다. 선정된 박○○어르신은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는 집에서 지내다 보니 요즘처럼 덥거나 아주 추운 겨울을 보내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새로 고쳐질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는 주거지에 방치된 1톤 분량의 쓰레기 처리와 방역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주거개선 외에도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욕구를 지속적으로 보완해가며 가족과 같은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호경 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은 “올 첫 시범사업이지만 사업의 효과성 등을 검토, 보완해 다음해에도 확대·추진해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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