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대형유통업체에서 전시·홍보하는 ‘비즈니스 엑스포’가 9일 코스트코 광명점에서 열렸다.  광명시와 코스트코 광명점 주관으로 열린 엑스포는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코스트코는 참여를 희망한 업체들 중 비즈엑스포 행사에 적합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9개를 선정, 코스트코 광명점을 찾는 고객의 동선을 따라 매장 곳곳에 제품을 전시·홍보하도록 공간을 마련해 제품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예전에도 비즈엑스포 행사에 참여했던 한 업체 대표자는 “코스트코에서 개최되는 비즈엑스포 행사는 매장 안 고객 동선에 맞추어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제품을 홍보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어서 이번에도 참여 신청을 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9회 174개 업체가 참여한 비즈엑스포는 대형유통업체에서는 행사 공간과 제품 진열에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 등을 무상 제공하고, 중소업체는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대형 유통점이 상생·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광명시도 참여해 폐광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광명동굴과 9월4일까지 개최되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홍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에서 분기별로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유도, 중소기업의 판로 및 제품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주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