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이정희)은 23일 오후 3호선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언어폭력’ 및 무분별한 ‘약어사용’으로 인한 세대 간의 소통단절을 해소하고 생활 속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고양시 지역인사들이 많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인사 축사 ▲한글사랑 체험부스 ▲평화콘서트로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부 이승주 지부장은 축사에서 “값없이 받은 지구촌의 유산을 좋게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라며 “봉사의 길로 처음 인도한 이만희 대표의 정신을 본받아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글사랑 4행시’, ‘우리말퀴즈’ 등 체험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촛불로 그리는 평화 퍼포먼스에서는 지나가던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고양신천지자원봉사단 이정희 단장은 “한글에 대한 중요성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언어습관이 고착화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중요성을 많이 느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가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매년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양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년 실향민 장수사진 촬영, 6‧25 참전용사 위로공연, 위안부 할머리 위로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나라꽃 무궁화 홍보 활동 등 나라사랑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