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규제혁신팀, 청년 창업자 ‘꿈’ 응원 위해 이례적 행사 기획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 푸드 트럭 존이 생겼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5월 27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내에서 개최되는 ‘2016 호수 장미페스티벌’ 기간에 한시적으로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드 트럭 존’은 경기도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푸드 트럭 청년 창업자 중 희망자를 모아 6대를 구성했고 각기 다른 휴게음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로 호수공원을 찾은 관광객과 고양시민에게 장미 축제와 더불어 새로운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규제개혁 장관회의 이후 푸드 트럭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관리법, 식품위생법, 도로교통법 등 여러 법의 규제를 풀었으나 청년 창업자의 경험 및 영업 노하우 부족 등으로 실질적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푸드 트럭 청년 창업자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2016 호수장미 페스티벌’ 기간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고양시청 규제혁신팀은 푸드 트럭의 공원사용허가는 물론 영업신고 등을 일괄 처리해 줌으로써 청년 창업자의 불편을 최소화 해 주었으며 푸드 트럭에 반드시 필요한 전기 공급 또한 청년창업자를 대신해 업체와 직접 협의해 푸드 트럭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입점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고양시에서 M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 K씨(남, 27세)는 “이번 행사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에서 행사를 기획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산에서 온 I푸드 트럭 운영자 K씨(여, 26세)는 “유명한 일산 호수공원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청년 창업자 모두가 힘을 내고 용기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트럭(고양), 헝그릴즈(광명), 주타코(김포), 입까심(안산), 푸드트럭펙토리(평택), 카페크로와상(성남) 등 6명의 청년 창업자는 오는 6월 6일까지 호수공원 푸드 트럭 존에서 각기 다른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합법화된 이후 푸드 트럭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실적 장벽과 경험부족 등으로 기대치에 못 미쳐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로 청년 창업자가 힘을 내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 결과에 따라 청년 창업자 푸드 트럭 운영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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