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 주민동의 75% 넘어서... 초등학교 신설 예정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시행자 및 시행방식에 대한 주민동의절차가 이뤄짐에 따라 도시재생이 추진되는 안양 만안구 4개 지역에 대한 학교용지확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게 됐다. 냉천지구를 비롯해 소곡·상록지구 주택재개발사업과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완료 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 수에 대비한 학교부지 확보가 큰 걸림돌이었다. 이들 지구는 300가구 규모 이상의 정비사업으로 학교용지 조성 및 개발에 관한 사항을 반드시 개발사업 수립계획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으로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해당지구들은 필요한 조합설립인가 등 법적인 절차를 충족하고도 난항을 겪어 왔고, 시 역시 사업추진이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시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관련법에서 명시한 학교용지확보가 불합리하다는 점을 중앙부처 등에 지속 건의하여 법 개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학교 증축 등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나 교육청은 학교부지 확보 없는 정비사업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달 초 시가 밝혔다시피 그동안 사업시행자 부재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적극적인 주민 협조로 재개되면서 냉천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부지를 확보함으로써 나머지 3개 지구 모두 학교용지문제가 해결되어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냉천지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나머지 인근지역들까지 학교용지 문제가 해결을 보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특히 도시재생은 제2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 중에서도 첫 번째 분야에 속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한편 오는 2019년 4월 착공해 2022년 3월 입주 예정인 냉천지구(109,288㎡)는 현재 1,771세대 3천7백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기존사업자인 LH에서 경기도시공사로 변경, 가장 중요한 절차인 75%이상 주민동의를 얻은데 이어 변경고시까지 마친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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