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개발계획서에서 수원컨벤션센터와 한화의 지원시설을 입체적인 공중보행로로 연결해 컨벤션센터와 공원, 도시를 유기적인 동선으로 연결한 하나의 단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원시설을 그린산책로, 계곡산책로, 수변산책로 등 3개의 테마산책로로 구성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고 경기도청사 앞 중심업무지구와 컨벤션 지구도 공중보행로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는 제안서에서 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등 핵심시설 운영자를 집객력과 인지도에서 뛰어난 실적의 사업자와 위탁운영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혀 지원시설 조기 활성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컨소시엄은 이같은 지원용지 개발계획, 재정건전성, 실현의지, 토지가격 등 심사항목에서 1천점 만점에 97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한화가 아쿠아리움, 호텔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중시한 우리 시 조건을 충실히 반영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백화점과 리조트 운영 경력이 있고 재정건전성이 좋은 것도 선호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광교호수공원 상류 5만5천㎡에 3천290억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면적 9만5천460㎡, 동시 최대 수용인원 1만 명 규모로 2019년 3월 완공 목표로 오는 7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컨벤션 사업은 대형 박람회, 국제회의, 지식정보 교류모임, 관광 등을 포함하는 종합서비스산업으로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화성과 광교호수공원 등 관광인프라와 접근성에서 유리해 경기남부권의 대표 MICE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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