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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차원업그레이드된 ‘고양형’ 창조적 인재육성 프로젝트 가동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4/07 [13:09]

고양시, 한차원업그레이드된 ‘고양형’ 창조적 인재육성 프로젝트 가동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4/07 [13:09]

- 고교 현장에 빠르게 정착,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교육모형 최초 시행
 
고양시(시장 최성)는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관내 3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고교 창조교육 프로그램 공모’에서 지난 해 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고양형’ 창조적 인재육성 프로젝트가 학교현장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시정연수원에서 열린 공모심사에서는 에코교육시티 프로젝트, 배려와 나눔의 행복학당, 레인보우 인재 인증제, 사제동행 멘토링, 형님동생 역사교실, NCS취업역량강화 등 눈에 띄는 ‘고양형’ 교육사업이 대거 발굴, 변화된 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고양시 고등학교의 발전적 변화는 시가 공모형태로 예산을 지원, 해마다 창조교육 프로그램들이 자연스럽게 학생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학생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실제로 진로선택과 특기 및 일반 진학 등에도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선 교사들은 전했다.

특히 올해는 각 고등학교가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학부모와 시민, 교육관계자 등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공개된 ‘성과공유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앞으로 고양시만의 지역 교육공동체의 구심점 역할도 기대된다.
 
각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열기로 더욱 치열했던 올해 공모사업에서는 서정고(교장 김규대)가 1위에 해당하는 ‘창조적 학교’로 선정돼 8천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받는다.

서정고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에코교육 시범지구’ 운영과 연계한 성사천 환경연구, 에코교육시티 BI디자인 공모, 성사천 벽화그리기, 에코나눔장터 운영 등 지역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엽고(교장 김두수)는 ‘창의와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CoRe형 인재육성 프로젝트’, 백신고(교장 김택윤)는 ‘바름 UP, 오름 UP, 행복 UP프로젝트’로 각각 2위에 해당하는 ‘행복한 학교’에 선정돼 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화수고(교장 김지태), 신일비즈니스고(교장 김영풍), 고양일고(교장 신종원), 경기영상과학고(교장 류제경), 백석고(교장 이철훈) 등 모두 5개 학교는 ‘즐거운학교’(3위 그룹)로 선정, 4천만 원씩을 지원받게 됐고 이밖에 ‘꿈꾸는 학교’로 선정된 27개 학교는 사업비 3천만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최성 고양시장은 “따뜻한 교육정책의 기반 속에서 모든 학생들이 저 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창조적 사고의 습관과 바른 인성을 함양시켜 주는 것이 ‘고양형’ 창조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고 학부모와 전문가 등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고양형’ 창조적 인재육성 시스템을 확고하게 정착시켜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정책 토론회’와 ‘성과공유회’를 추진하며 학생, 교육청, 전문가, 학부모, 멘토단 등 교육주체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창조적 교육모형을 모든 학교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공모심사 우수 학교에 대해 고양형 교육정책의 우수 교육사례로 적극 홍보하고 기타 교육경비 지원 우선권을 주는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참여한 각 고등학교는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17개교) ▲행복한 마을교육 공동체(2개교) ▲희망을 꿈꾸는 진로교육(4개교) ▲창조적 혁신·미래교육(12개교) 등 4개 분야에 각각 신청했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별 사업계획을 수정한 후 이달 말까지 학교별로 교육경비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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