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과 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지부장 김미숙)는 28일 오후  ‘유치원교사 대상 아동권리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구용 교육장과 김미숙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의 주된 내용은 유치원 교사의 권리감수성을 증진시키고, 교육현장에서 아동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및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한 상호 지원과 협력이다. 

협약식에서 한구용 교육장은 “아동권리교육은 모두의 권리가 소중함을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 및 배려의식을 향상시켜주어, 유치원 현장에서 교사가 유아를 인격적으로 대함으로써 아동학대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워크숍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하였다.

‘아동권리교육’ 워크숍은 세이브더칠드런(국제 구호개발 NGO)과 협조하여 2015년에 유치원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2시간 30분씩 총10기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2016년에는 전입교사 및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3월28일부터 30일까지 40명씩 3일간 실시한다.

워크숍은 아동과 권리의 이해, 아동학대의 정의와 종류, 신고의무자의 역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권리 실천 방법, 아동들도 함께 배우는 아동권리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 인권 존중 문화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