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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20년 이상 된 주택 급수관 개량 사업 지원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3/14 [11:16]

군포시, 20년 이상 된 주택 급수관 개량 사업 지원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3/14 [11:16]
“깨끗한 수돗물 깨끗하게 받으세요”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된 그대로 가정에서 받도록 돕겠습니다.”

 
군포시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의 노후와 부식 때문에 가정에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이달부터 ‘2016년도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2차에 걸쳐 지역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 교체 및 정비 신청을 받아, 총 1천364건의 개량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급수관 개량비용의 일부를 시가 부담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되도록 만들어진 그대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올해 사업은 11월 말까지(토․일요일, 공휴일 제외) 군포시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 대상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이 20년 이상 된 연면적 130㎡ 이하의 주택 거주자들이다. 
 
강민원 수도사업소장은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이 가능해진 지난해 봄 이후 많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된 그대로 공급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며 “다만 예산이 한정돼 지원 대상은 선착순(기준 충족 필수)으로 선정하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골자로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다.
 
이 조례를 근거로 20년 이상 된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급수관 개량 지원을 신청하면 급수설비를 검사해 노후 상태가 심각하거나 수돗물 수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급수관의 세척 또는 교체 등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자부담 전제)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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