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화학사고 발생은 지난 3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조작 미숙, 배관·밸브 파손, 작업부주의 등의 사유로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유독물질 취급사업장 중 사용제공업, 보관저장업 등 각 2군데를 선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여부와 방제시설의 설치·관리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주요점검 사항은 ▲위기대처·비상대응 자체계획 수립여부, ▲MSDS(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재한 Sheet) 구비여부, ▲방제장비 보유량 및 추가 확보의 필요성 등이다. 또한 사업장에 ‘유독물·취급제한유독물 영업자 지도점검표’를 제공해 자체적으로 정기적 점검을 실시,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권지선 환경친화사업소장은 “사업장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정기관과 사업장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안전·자치 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 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