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관내 중학교 진로교사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 설계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올해 부천씨앗길센터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부천시 중학교 연합 진로캠프 운영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교육과정 중 1학기를 중간·기말고사 등과 같은 평가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부천씨앗길센터는 2만 명의 청소년을 만나 아이들의 미래와 진로를 함께 고민해 왔다. 또 지속적으로 중․고등학교 진로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토크콘서트, 포럼, 씨앗길센터 자문단 활동,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채널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고원영 중학교진로교사협의회 회장(중흥중학교 교사)은 “학교와 시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씨앗길센터 직업체험처에서 멘토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씨앗길센터는 올해 ▲부천시 중학교 연합 진로캠프 ▲제1회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관내 대학교와 중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멘티단 출범 ▲부모 진로컨설턴트 양성 ▲부모진로 코디네이터 양성 등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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