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대표단, 스페인 ‘빌바오 메트로폴리 30’ 방문…성공적 도시재생 사례 배워 유럽을 순방 중인 성남시대표단은 성남시만의 ‘성남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인 빌바오를 찾았다. 스페인 빌바오는 스페인 북부지역 바스크 지방에 위치한 인구 약 36만여 명의 철강, 에너지, 공작기계, 항공산업 및 IT 산업의 중심지역이다. 1970년대 세계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전통공업도시로서 지녔던 지역경제 기반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1980년대 후반 이후 장기적인 계획에 의한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문화예술 및 고차 서비스 산업 중심도시로 변모한 대표적인 창조도시 재생의 사례지역이다. 도시재생의 추진 조직인 ‘빌바오 메트로폴리 30’은 1991년 설립된 이래 ▲빌바오 대도시권 재생전략계획 집행 ▲대내외적 이미지 개선 ▲빌바오 대도시권 관련 연구프로젝트 진행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촉진 등 빌바오 도시재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스크 주정부, 비즈카이아 지역정부, 빌바오 시, 바스크 지자체 연합, 지역 대학, 산하기관 등 140여개의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빌바오의 도시재생을 이끌고 있다. 성남시대표단은 빌바오 메트로폴리 30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빌바오의 도심재생 성공사례를 듣고, 실제 도심재생 현장도 시찰하며 성남의 도심재생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성남시는 변화하는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新 정비사업 저탄소 컴팩트 시티 조성을 위한 주민중심의 新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 등 시민 중심의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013년 12월 제정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성남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수정, 중원구 본시가지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분당 신시가지의 지속성을 확보하며, 본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재생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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