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양시 실버동화구연대회가 지난 14일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8% 이상을 차지하며 2017년부터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안양시에서는 실버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생활 및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활기찬 제2의 인생 설계를 유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실버방송이 주최하고 실버미디어랩과 안양신문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끊임없이 배우고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나누는 어르신들을 위한 귀한 자리이다. 본 대회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인근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에 거주하는 분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출전팀 중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실력과 솜씨를 맘껏 뽑냈다. 이날 행사는 ▲다사랑합창단 공연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본선 대회 ▲특별공연(김서우 무용가) ▲솜사탕 인형단의 수어공연 ▲공로패 수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최돈익 당협위원장, 임재훈 당협위원장, 유영일 안양시의원, 김재훈 의원, 최진기 의원, 박준모 의원, 곽동윤 의원, 윤혜동 의원, 김도현 의원, 정완기 의원, 허원구 의원, 경기실버방송 관계자, 실버어르신과 안양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일성 경기실버방송 이사장는 "어르신들께서 실버동화 구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갉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또한, 이 대회가 안양시의 명실상부한 좋은 행사로 자리 잡기 바란다"라며 대회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재능시낭송가협회와 이대 회장을 역임한 박영애 교수 ▲mbc 3기 성우로 추억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메텔의 목소리를 연기한 정희선 성우 ▲다수의 동화구연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신 옥태순 교수 ▲현재 한국동화예술협회 한국동화예술연구소 대표이자, 제7대 재능 동화구연협회장을 역임, 전국 동화구연대회에서 다수의 심사를 맡으신 황지현 대표가 심사를 맡았다. 박영애 교수는 심사 기준을 "동화구연의 목적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모습인지 선과 악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대단히 좋은 우리 인생에서 아주 데이터베이스가 될 수 있는 그런 요소를 지니고 있다." 라고 말했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다사랑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진 17명의 참가자들의 무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실력으로 동화를 구연해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본 대회는 전래동화, 창작동화, 인성동화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이 벌어졌으며, 대회 중간중간 행운권 추첨과 퀴즈 등을 통해 흥을 더했으며, 참가자와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의 공연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웠다. 나이에 관계없이 우리가 배운 대로 학습한 대로 더 많은 선한 영향력 사랑을 베푼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에서도 어르신들의 노년이 아름답고 행복한 그런 삶이 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고 지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어머니들께서 실버구연대회를 통해 활동하시는 모습보니 뭉클하면서도 기뻤다."라며 "우리 안양시 어르신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안양시의회 의원님들과 끈임없이 응원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실버동화구연대회에서는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모든 참가자에게 상을 드리며,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대상 '방정은' ▲최우수상 '장근자' ▲우수상 '박성진, 윤석운, 유승종' ▲금상 '홍성자, 차성미, 채구월, 허은재, 박영숙' ▲은상 '곽미숙, 임채희, 박상숙, 전화숙, 김진해' ▲특별상 '전영신' 등 참가자 17명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뉴스뷰 공동 취재>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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