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4개 기관은 23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모여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의하면 시는 앞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 시민으로 확대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률을 높이며, 필수 홍보물 제작․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이송,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원광대 산본병원과 지샘병원은 심정지 고위험 환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수료생에게는 이수증을 교부하며, 심정지 환자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협력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의 결과로 군포의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습득해 심정지 사건 4분 이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면 환자의 피해를 크게 줄이리라 믿는다”며 “4분의 기적을 일으키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와 군포소방서는 최근 3년간 약 10만명의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2014년 2월에는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은 전철 1호선 군포역 역무원 등이 심정지로 고통받는 승객을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군포시민체육광장 체육관에서 운동하다 쓰러진 70대 노인을 군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을 살려 응급처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는 등 관련 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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