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죽은 자의 심판 (모중석 스릴러 클럽 038)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8/11 [07:34]

죽은 자의 심판 (모중석 스릴러 클럽 038)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8/11 [07:34]
1. 도서명 : 죽은 자의 심판 (모중석 스릴러 클럽 038)
2. 원제 : L'armée furieuse
3. 저자 : 프레드 바르가스
4. 역자 : 권윤진
5. 정가 : 14,000원
6. 출간일 : 2015년 8월 5일
7. ISBN : 979-11-85014-94-4 03860
8. 쪽수 : 500쪽
9. 판형 : 140×210mm (무선)
10. 분류 : 국내도서 > 문학 > 세계문학 > 프랑스문학
  
11. 책 소개
전세계 40개국 출간, 초판만 25만 부 메가 베스트셀러 작가!
‘프랑스 추리문학의 여제’ 프레드 바르가스의 CWA 대거상 수상작!
세계적인 흥행 보증수표이자 ‘프랑스 추리문학의 여제’로 명명되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최신작 《죽은 자의 심판》이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바르가스 대표 시리즈인 ‘형사 아담스베르그 시리즈’ 최신작으로, 오랜 페르소나인 프랑스 형사 아담스베르그와 인간미 넘치는 강력계 형사들이 등장한다. 이번에 그들이 맞닥뜨린 범인은 전설로만 남아 있던 중세의 유령 기마부대. 악행을 저지르고도 벌받지 않은 자, 사기꾼, 착취자, 부패한 재판관, 살인자를 처단한다는 그들의 전설은 21세기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그리고 아담스베르그는 ‘유령’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작가에게 무려 네 번째 CWA 대거상을 안기며 전세계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자, 중세 전공의 고고학자인 작가의 장기가 마음껏 발휘된, 전설과 역사를 넘나드는 《죽은 자의 심판》은 ‘롱폴(ROMPOL)*’의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Roman Policier’의 줄임말. 프레드 바르가스가 소설을 쓸 때 제목을 정하지 않고 먼저 집필에 들어가는 방식에서 비롯된 작가만의 용어였다. 경찰소설 혹은 추리소설을 뜻하는 말이지만 지금은 ‘바르가스의 추리 소설’이란 의미이자 작가의 애칭으로 굳어져 그 단어만으로 전세계의 독자들을 두근거리게 한다.
  
12. 저자 및 역자 소개
프레드 바르가스 Fred Vargas
1957년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프레데리크 오두엥 루조. 필명인 ‘프레드’는 프레데리크를 줄인 애칭이고, ‘바르가스’는 영화 ‘맨발의 백작부인’에서 에바 가드너가 연기한 마리아 바르가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세 전공의 고고학자 출신인 그녀는 프랑스 국립과학원 연구원으로 재직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86년 발표한 데뷔작 《사랑과 죽음의 게임 Les Jeux de l’amour etde la mort》으로 코냐크 스릴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1991년에는 형사 아담스베르그 시리즈 제1작 《파란 동그라미의 사나이》로 시리즈를 열었으며 2006년 이 작품으로 두 번째 CWA 대거상을 받았다. 1995년 《죽은 자들이여 일어나라》로 프랑스 대표 추리소설 전문지 <미스테르>에서 수여하는 추리소설비평가 상을 수상했고,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제정한 대거상 국제부문 첫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출간된 《해신의 바람 아래서》는 인구 6000만 명의 프랑스에서 초판만 25만 부를 찍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바르가스에게 세 번째 대거상을 안겼다. 파리 강력계 형사 아담스베르그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최신작인 《죽은 자의 심판》은 현대 프랑스의 잔혹 범죄와 고대 노르망디의 전설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작가에게 무려 네 번째 대거상을 선사하며 국제적인 화제를 낳았다. 바르가스의 작품은 ‘롱폴(ROMPOL)’이라는 특별한 애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소설을 쓸 때 제목을 정하지 않고 먼저 집필에 들어가는 방식에서 비롯된 작가만의 용어였다. 소설의 머리말에 ‘ROMAN POLICIER(추리소설)’이라고 쓰다가 줄임말로 ‘ROMPOL1’ ‘ROMPOL2’ 등으로 적기 시작했던 것. 바르가스의 작품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롱폴’은 바르가스의 추리소설, 즉 믿고 읽는 프랑스 스릴러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굳어졌다. 이처럼 세계적인 흥행 보증수표이자 프랑스 추리문학의 여제로 인정받는 프레드 바르가스는 현재 프랑스에 살며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이 권윤진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통번역을 담당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운명》《벽은 속삭인다》《담양의 비밀》《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종이 한 장 위의 연인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13. 책 속에서
성난 군대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사기꾼이나 영혼이 썩은 사람, 착취자, 부패한 재판관, 살인자들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저지른 죄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많죠.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성난 군대가 직접 나서서 그런 놈들을 심판하는 겁니다. _58페이지
 
‘표적’들의 시체가 그림웰드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걸 잊지 마. 시신은 단순하게 집이나 결투장, 우물, 혹은 버려진 예배당 근처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 버려진 성당은 악마를 부르거든. 그런 곳은 조금이라도 신경을 안 쓰면 곧바로 악이 들어와 자리를 잡아. 그래서 성난 군대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결국 악마와 한통속이 되는 거야.” _73페이지
 
결국은 두령이 임무를 완수하고 갔다는 생각에 아담스베르그는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엘르켕 두령을 무찌를 수는 없다고 모두들 예언했고, 그건 사실이었다. 올해는 오르드벡을 떠도는 음산한 전설을 장식하는 한 해로 기록될 터였다. 네 명의 표적, 네 명의 죽음. 그가 막을 수 있었던 건 인간이 개입한 일뿐이었다. _429페이지
 
14. 출판사 리뷰
 
파리 강력계 형사 아담스베르그,
단서도 증거도 흔적도 없는 심판자 ‘성난 군대’를 쫓다!
 
고고학의 깊은 토대 위에 천재적인 플롯을 세우고 탄탄한 필력을 입힌다면  ‘프랑스 추리소설의 여제’ 프레드 바르가스가 상상만으로도 독자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신작 소설 《죽은 자의 심판》으로 한국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인구 6000만 명의 프랑스에서 초판만 25만 부를 찍은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해신의 바람 아래서》와 CWA 대거상 국제부문 첫 수상작인 《죽은 자들이여 일어나라》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그녀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련미 없고 자유분방하지만 수사에서만큼은 직관적인 형사 아담스베르그가 ‘예고 살인’을 하는 중세의 유령 기마부대(‘성난 군대’)를 추적한다.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교묘히 접목하는 한편, 생명현상 너머의 진실을 캐내는 고고학자처럼 등장인물의 주변을 맴돌며 그들의 실체와 비밀을 면밀히 추적해나간다.
 
21세기 노르망디의 본느발 숲. 1777년의 중세 유령부대가 그곳에 출몰해 사기꾼, 착취자, 부패한 재판관, 살인자 등 죄 짓고도 벌받지 않은 자들을 처단한다는 ‘예고 살인’에 관한 소문이 나돈다. 한편 방데르모 부인은 ‘성난 군대’의 매개자가 된 자신의 딸 ‘리나’를 보호하기 위해 아담스베르그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관할 구역이 아닌 데다 코앞에 닥친 방화살인사건에 집중하던 사이, 리나가 얼굴을 목격한 세 명의 남자(‘성난 군대’가 지목한 자들)는 중세의 사냥방법으로 무참하게 살해된다. 급히 노르망디로 달려간 아담스베르그는 “3주 안에 죽음을 맞는다”라는 전설 외에는 어떤 단서도 증거도 흔적도 찾지 못한다. “누구든 네 번째 ‘표적’이 될 수 있다”라는 흉흉한 소문이 마을을 뒤덮는 사이, 아담스베르그는 자신의 숨통마저 조여 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직감하는데….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마술 같은 소설!
바로 지금, 인간의 본성에 대한 거침없는 추적이 시작된다!
 
《죽은 자의 심판》은 형사 아담스베르그에게 주어진 겹겹의 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아내의 목에 빵조각을 처넣어 질식사시킨 노인, 부유층을 겨냥한 자동차 방화 살인사건, 유리병으로 증조부의 머리를 내려친 소녀의 사연까지… 그러나 그 모든 사건을 차치하고 그가 이끌리듯 선택한 것은 노르망디에서 일어나는 전설 속 ‘성난 군대’의 예고 살인이었다.
작가는 희생자가 하나둘 늘어갈 때마다 크고 작은 복선을 배치하여 짜릿한 반전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누구나 ‘범인’이 될 수도, 혹은 최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치밀한 구성은 독자들에게 극도의 긴장감, 강렬한 몰입을 안기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내달리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죽은 자의 심판》은 베일에 싸인 의문의 존재 ‘성난 군대’를 추리하는 ‘미스터리’이자 앞으로 일어날 ‘예고 살인’에 대한 ‘스릴러’의 조합이기도 하다.
아담스베르그의 숨 가쁜 추적을 쫓는 동안 독자들은 겹겹의 비밀을 마주하며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치밀하게 구성된 사건 정황과 범인을 지목하는 단서들이 하나씩 맞아 떨어지는 순간 실체를 드러내는 예상치 못한 결말은 ‘롱폴’ 소설 고유의 강렬한 풍미와 쾌감을 안길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
이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