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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제자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7/29 [13:34]

뇌종양 제자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7/29 [13:34]


- 앎을 공유하고 삶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화홍초등학교 교사들..

수원 화홍초등학교(교장. 이혜랑)는 7월 24일, 전교직원  57명은 2년 전 뇌종양이 발병되어 현재까지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병원과 학교에 오가면서 치료를 하고 있는 5학년 홍○○어린이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홍○○어린이는 지난 2013년 3학년 때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담임교사의 권유에 의해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뇌종양으로 진단을 받고 그 이후 지속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3번에 걸친 수술과 치료과정 중에 월 40여 만원의 월세를 살면서 치료비와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동생까지 함께  8명의 가족과 함께 힘들게 살아가면서 치료비까지 감당하기 힘들어하고 또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과정에서 홍○○어린이도 지치고 부모님과 가족들도 지쳐가고 있다.
 
본교는 지난 2013년 전교 어린이회를 거쳐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실시하여 5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고, 2014년에는 돕는 사람들 등에서  통해 430여 만원을 전달하였다.
 
1000여명의 학생들과 날마다 정신없이 지내는 본교 교사들이 5학년 소속이지만 한 번도 얼굴을 볼 수 없는 홍○○어린이를 늘 생각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최근 다시 3차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 교직원들은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을 하고 하루만에 270만원의 성금을 모아 교장실에서 부모님께 전달하였다.
 

화홍초 교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홍○○어린이가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와 초등의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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