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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교육지원청, 나눔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한 우리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7/24 [13:47]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나눔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한 우리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7/24 [13:47]

- 마음나눔 희망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치며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 Wee센터에서는 2015년 4월 2일부터 7월 23일까지 1학기 동안 초·중학생 멘티와 고등학생 멘토가 함께한 ‘마음나눔 희망 멘토링 프로그램’이 매주 목요일 주 1회 씩, 총 10회기가 진행되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습지도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생, 중학생 멘티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봉사자 멘토가 결연하여 학습지원, 문화지원, 자아성장 및 감정소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친밀하고 상호적인 일대일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멘티의 학업 흥미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인성발달을 지원하여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학업에 열의가 있지만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소극적인 성격이나 대인관계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학생 을 멘티로 선정했다. 멘토는 학교생활이 모범적이며 성적이 우수하여 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생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한 학생으로 선정했다. 

마음나눔 희망 멘토링의 내용은 학습지도와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한 학기동안 1:1 학습지도와 함께 자아탐색, 감정소통, 관계형성, 진로탐색, 체험활동(클레이아트,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멘토로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동생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기회를 통해서 동생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였고,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는 경험을 통해서 학습 면에서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소통하는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멘티가 점점 학습능력이 올라가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서 보람을 느꼈고, 멘티가 뭐든지 열심히 해주고 반응을 잘 해주어서 기뻤으며 이런 멘티와 친해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중학생 멘티는 “언니가 공부를 잘 설명해주고 도와줘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으며, 학교수업시간에 잘 이해하지 못한 수학 문제를 잘 가르쳐주어서 학교에 가서 다시 풀 때 바로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언니가 잘 가르쳐주어서 고맙다. 혼자 하는 공부보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고, 걱정이나 고민을 이야기 했을 때도 언니가 잘 들어주어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한 강희붕 중등교육지원과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 간의 정서적ㆍ사회적 관계를 통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고 밝혔다. 멘토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간만큼 자원봉사확인서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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