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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여성친화도시 마을 모니터링 발표회 성황리 마쳐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7/15 [11:23]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마을 모니터링 발표회 성황리 마쳐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7/15 [11:23]


- 14일 원미구청 복숭아홀에서 여성들이 참여하여 36개동 마을 모니터링 발표회 개최

부천시는 14일 원미구청 복숭아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36개동 모니터링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모 복지국장을 비롯하여 원정은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민맹호 시의원, 황진희 시의원이 참석하여 격려했다. 또한 마을 모니터링과 관련이 많은 부천시 365안전센터, 도시계획, 마을 만들기, 공원, 녹지 등 관련부서 부서장 및 팀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마을 모니터링은 부천시 36개동에 거주하는 여성시민들과 우리가 사는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잘 진행되는 부분과 보완 발전시켜야 하는 것에 대해 5개 영역 50문항으로 ▲공원의 안전성 ▲불특정 다수 이용 공공시설의 접근성 및 안전 ▲대중교통 도로 등 청결 및 안전 ▲학교, 거주지 주변 내에 안전과 가족친화적인 조성이 되어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를 사용하였다.
 

각 동별 발표자가 모니터링한 지역에 대해 상세한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으며,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허모 복지국장은 “부천시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36개동 모니터링은 대단히 고무적이며 부천시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결과는 분야별 관계자회의를 통해 도시기반, 녹지, 안전, 환경 등 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 등이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의 일상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이춘섭씨는 “원미동이 정말 아름다운 동네였는데, 지금은 구도심으로 젊은 사람은 없고 노인들만 남아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구도심이 여성친화적인 환경으로 바뀌어 활력이 넘치는 동네가 되어 이곳을 떠나지 않고 오래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해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시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심사를 맡은 김기현 부천YMCA사무총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시민들의 책임이자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시선으로 도시를 살펴보면 좀 더 인간적이고 삶의 질이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 모니터링 경험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시민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서 선정된 6개 팀(구별 2팀)은 7월28일 부천양성평등주간 기념식 2부 행사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모니터링 결과는 자료집과 결과보드로 만들어 당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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