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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어렵지 않아요!

융합교육의 장, 여름 과학동산 운영-철산초등학교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4 [11:55]

광명시,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어렵지 않아요!

융합교육의 장, 여름 과학동산 운영-철산초등학교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7/14 [11:55]


철산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지난 7월 13일부터 이틀간 여름 과학동산을 운영하였다. 

 2015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학기말을 맞이하여 1학기 학습 내용의 통합적 적용을 통한 융합교육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기 위하여 실시한 본 행사는 3, 4학년과 5, 6학년 학년군별 운영으로 교육과정의 내용 격차를 줄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흡수성 수지를 이용한 ‘사라지는 물’ 실험의 경우, 크리스털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여 물이 사라지는 장면을 관찰하며 호기심을 유발한 후 현미경으로 흡수성 수지의 단면을 관찰하여 원리를 이해하게 한 다음 일상생활 속에서 이 원리가 적용된 예를 찾아보게 하는 과정으로 구성하여 과학적 원리의 체험형 융합교육을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밖에도 기체의 밀도 차이를 이용한 수면 위의 폭발 실험, 액화질소의 급속 냉각 체험을 통한 냉동인간, 얼음꽃 등이 실현 가능한 과학적 원리의 이해, 초전도케이블 원리 체험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지만 정확한 원리를 이해할 기회가 드문 체험을 통해 과학과 기술과 예술, 생활과의 밀접한 관련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흔히 경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융합교육의 기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6학년 두 학생은 “냉동 붕어를 만들 때는 붕어가 다시 살아나지 못할까봐 걱정되고 미안한 마음에 불안했는데 붕어가 다시 살아서 움직이는 걸 본 순간 정말 기쁘고 신기했어요. 사회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확실해졌어요.”

 “제가 마술 쇼를 한 것 같았어요. 그냥 사람들을 속이는 마술이 아니고 과학적인 신기한 마술을 배운 것 같아요. 진짜 재밌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과학동산 참가자를 선정할 때 학교측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경제적․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정의 자녀가 소외되지 않도록 한 부분이다. 해당 학생이 희망할 경우 우선 선정의 기회를 부여한 후 추첨을 통해 인원 선정을 마쳤다고 한다. 

철산초 최경희 교장은 “우리 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이 국가 경쟁력과 미래사회 가치 창출의 핵심인 과학에 대해 어렵고 복잡한 공부라는 오해를 하고 이를 멀리 하게 둘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본교는 이번 과학동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현상의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이해하면서 과학에 대한 기본 소양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축제의 장에서 연이어 터지는 기쁨과 발견의 함성이 우리 교육의 희망의 소리로 들리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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