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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심폐소생술로 20대 여성 살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7/14 [09:45]

안양동안경찰서, 심폐소생술로 20대 여성 살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7/14 [09:45]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지난 11일 07:00경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맨발에 붕대를 감고 피를 흘리고 있는 전 某(27세,여)씨를 발견, 경찰관의 보호 중 갑작스런 호흡정지 상태에 빠진 전씨에 대해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주변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 평안파출소 경사 김성민·강나래는 7. 11. 07:05경 “정신이 이상한 여자가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 하였다. 

현장 도착 당시, 피가 흐르는 맨발에 붕대를 감고 공원 이곳저곳을 배회하고 있는 여성을 발견한 김경사 등은, “남자가 무섭다. 살려 달라”라는 말만을 반복하는 전씨를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혹시나 모를 긴급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파출소로 동행 보호 하고자 다가섰지만 전씨는 경찰관이 다가설 때마다 아무이유 없이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그런 전씨를 끈질긴 설득으로 파출소에 동행 보호 중이던 김경사 등은 갑자기 동공이 흐려지며 사무실 바닥으로 쓰러져 호흡을 못하고 있는 전씨를 발견하였다.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한 강나래 경사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고, 약 5분간 지속적인 상태를 살피자, 호흡이 차츰 돌아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어 전씨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유도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량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호송 및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


이날 소중한 생명을 살린 김성민 경사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아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살아줘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빨리 그 여성분이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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