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동안경찰서, 억대 보이스피싱 검거 유공자 감사장 수여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7/03 [13:54]

안양동안경찰서, 억대 보이스피싱 검거 유공자 감사장 수여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7/03 [13:54]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3일 오전 10시경 경찰서 서장실에서 여러 개의 유령회사를 설립 후, 법인 명의로 개설된 100여개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대포통장 모집책에 전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중간에 가로채는 수법으로 2년간 1억5,000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민은행 평촌범계지점 은행원 2명에 대하여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2명의 은행원은 6월 11일 은행 내에서 통장재발급 신청 건을 처리하던 중, 사고계좌 등록사실 확인 후, 하루에도 수회차례 수백원씩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상적인 통장 재발급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것처럼 피의자를 안심시킨 뒤 경찰에 신속히 신고한 후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지연시켜 범죄자를 검거한 공로이다.

피의자는 5개의 유령회사를 설립 후, 100여개의 법인계좌를 개설하고, 각 계좌로 연결된 현금카드를 2개씩 발급받아 이중 1개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교부하고, 나머지 1개는 피의자가 소지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되면 미리 신청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 후, 보이스피싱 조직보다 먼저 돈을 가로채는 등 1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와 법인통장 100여개를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구속되었다.
 

감사장 수여자 채씨는 “경찰의 빠른 출동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고, 끈질긴 수사로 억대 피해금을 가로채고, 100여개의 통장을 팔아넘긴 사실을 밝혀낸 경찰관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언식 경찰서장은 “최근 금융기간 직원들의 신고로 검거한 사례가 증가함으로써 앞으로 범인검거․예방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신고보상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금융기관과의 협조관계를 곤고히 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