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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15년 상반기 카페리 이용실적 증가세 시현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7/02 [14:04]

평택시, 2015년 상반기 카페리 이용실적 증가세 시현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7/02 [14:04]

평택항의 상반기 카페리 이용실적이 연운항훼리의 선박수리와 정기검사로 인한 운항중단과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시장 공재광)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카페리 이용실적은 승객 259,736명, 컨테이너화물 84,151TEU를 처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어 전년 동기대비(229,545명, 62,778TEU) 승객과 화물은 각각 13.2%, 3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 살펴보면 5개 카페리 항로 중 평택~영성 항로가 승객 70,352명, 화물 22,389TEU로서 이용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4월 27일부터 선박수리 및 정기검사로 운항이 중단된 평택~연운항 항로는 승객 26,246명, 화물 7,840TEU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카페리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이용객 259,736명 중 상인 여객은 175,878명, 순수 관광객은 83,85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0%,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순수 관광객 증가율이 낮은 것은 5월말에 발생한 메르스 영향으로 금년 6월 중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60.3%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편 메르스 예방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은 일일 2회 자체 방역과 주 2회 보건소와 자원봉사단체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입국장은 물론 출국장에서도 자동 온도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이용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으며, 카페리 선사별로 선내 소독, 선실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여 메르스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로서 금년도 카페리 총 이용객은 전년도 수준인 50여만명 전후로 예상하고 있으나 관광객 비율은 전년도 34%대에서 올해는 상당부분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카페리 이용 컨테이너 화물은 현재 추세라면 17만 TEU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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