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도서관이 6월 30일 김영하 작가를 초청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 작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들로 이루어진『말하다』를 주제도서로 한 이번 북콘서트는 작가의 생각을 깊이 있게 들어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자신의 내밀한 즐거움을 찾아 내면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김 작가는 독자들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에서 강연했던 ‘할머니의 벌집’을 낭독했으며, 북 뮤지션인 제갈인철, 허영택씨 등이 참여하여『말하다』를 대상으로 ‘지금 바로 예술가가 되자’라는 곡을 만들고 시민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구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장현숙 하안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