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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작은 관심으로 방임 독거노인 사회복지 혜택 및 요양시설 입소조치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10:14]

경찰관의 작은 관심으로 방임 독거노인 사회복지 혜택 및 요양시설 입소조치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6/18 [10:14]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김기동)는 15년 06월 17일 13:40경,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로 노상에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정성껏 보살피고 사회복지 수혜 및 요양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 따뜻한 선행사례가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양만안경찰서 명학지구대 소속 박정복 경위, 이창우 순경은 바지에 대변을 본 상태로 계단에 초라하게 쪼그려 앉아 있는 독거노인을 발견하였다.
 

두 경찰관은 주변 식당의 주인의 협조로 노인의 몸을 직접 씻겨준 후 식당 에서 제공한 새 옷으로 갈아입히고 노인의 거주지로 향했다. 그러나 거주지는 비바람을 겨우 피할 수 있을 정도의 폐가로 방안은 온통 인분과 쓰레기 등으로 어지럽혀져 있었고 악취가 코를 찔러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 곳이였다.
 

 도저히 이런 곳에 노인을 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한 두 경찰관은 안양6동 자치센터 사회 복지팀에 복지수혜 가능여부를 확인하였으나, 타지(서울)인으로 수혜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안양6동 사회복지팀 담당자와 논의 끝에 노인의 주소지를 거주지인 안양6동으로 이전시킨 후, 안양시 만안구 소재‘해뜨는요양병원’에 입소시키고, 기초연금수급 신청 등 사회복지 수혜를 위한 절차를 밟도록 도와주었다.
 

안양만안경찰서 김기동서장은“두 경찰관의 조그만 관심으로 인해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이 사회적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마음 뿌듯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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