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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도주하던 만취운전자 시민·경찰 공조로 검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6/15 [10:54]

안양동안경찰서, 도주하던 만취운전자 시민·경찰 공조로 검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6/15 [10:54]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만취상태에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박 某씨(29세,남)를 추격 끝에 시민 차량의 도움을 받아 도주로를 차단, 검거했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경장 정대웅·순경 최현민은 6. 14. 02:20분경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노상에서 “차량이 장시간 서있다”는 음주의심차량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였다. 

출동당시 왕복 8차선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우고 잠들어 있던 운전자를 발견한 정경장 등은 경위 파악을 위해 운전석 유리창을 계속하여 두드렸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잠시 후 잠이 깨 경찰을 발견한 박씨는 갑자기 차량을 출발시켜 신호를 무시한 채 약 500미터가량 역주행 하였지만 경찰과 시민의 공조로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음주운전자 박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검거된 박씨는 음주 확인결과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혈중알콜농도 0.148% 만취상태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운전 중 검거되는 것이 두려워 도주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이날 출동한 인덕원지구대 정대웅 경장은 “2차 피해 없이 검거한 것이 천만 다행이라며 음주와 운전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명심해 주신다면 이런 음주운전은 근절될 것이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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