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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구한 ‘투캅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6/05 [09:40]

안양동안경찰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구한 ‘투캅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6/05 [09:40]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평소 공황장애와 심장수술로 인해 지병을 가지고 있는 권 某씨(34세, 女)가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호흡을 못하고 발작을 일으켜 위급한 상태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 신속한 판단과 기민한 현장 대응으로 긴급 구조 해 주변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양동안서 인덕원지구대 경사 박영민·순경 최현민은 6. 4. 10:00경 동안구 관양동 소재 주택가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 했다.

현장 도착 당시 온 몸을 떨고 심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있는 권씨를 발견한 박경사 등은, 권씨가 동공이 풀리고 호흡까지 못하고 있어 119구급대원이 오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 판단,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도하였다.

우선 최순경은 권씨의 기도를 확보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박경사는 119구급대에 긴급 연락을 취하는 동시에 남자친구와 통화하여 현재 권씨의 병명 및 현재 상황에 대한 조치방법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다.

잠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권씨의 호흡이 차츰 돌아오는 것을 발견한 최순경은 권씨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유도했고, 자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검은 봉지를 이용하여 호흡을 유도하는 등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두 경찰관의 기지로 또 한명의 생명을 구조 할 수가 있었다.


이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최현민 순경은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 직장훈련 등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다행이라며, 병원으로 후송 된 여성분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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