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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전국무대 경찰관 사칭 특수강도’ 피의자 검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6/04 [08:15]

안양동안경찰서, ‘전국무대 경찰관 사칭 특수강도’ 피의자 검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6/04 [08:15]

- 경찰복장, 수갑 사용하고 범행, 피해자 13명, 총 8천만원 상당 강취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2006. 10. 20 23:40경 안양 비산동 로또복권방에 침입하여 피해자에게 위조한 경찰신분증을 보여주며 “미성년자에게 불법적으로 판매한 사실을 조사해야한다. 경찰서로 가자”며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 수갑과 청테이프로 결박·감금 후 현금 630만원을 강취하는 등, 06. 10. 20 ~ 12. 29 사이 같은 수법으로 7회(경기3, 서울3,대전1)회에 걸쳐 7,936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하고 해외 도피한 최 某(48세, 남)씨 등 공범 5명을 특정 및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최 某씨 등 5명은 경찰신분증, 수갑, 무전기, 경찰제복을 미리 준비하여 안마시술소등에 침입한 후, “마약단속을 나온 경찰서 형사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후, 소지하고 있던 수갑, 케이블타이, 청테이프로 피해자들을 결박하여 폭행한 후, 현금, 귀금속, 신용카드를 강취하여 현금을 재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2007. 7. 9. 안양환전소 강도살인 현장증거물에서 피해자 결박시 사용된 케이블 타이, 청테이프 착안하여, 공범들이 他사건에서도 상기 범행도구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한 경찰은 피의자들 출소 이후부터 국외도피시점인 2004-2007년까지 전국 중요강력 미제사건 파일을 발췌하여 범행도구 및 수법에서 청테이프, 수갑을 사용한 강도사건을 재분석한 바, 최 某씨등이 서울청·경기청·대전청 발생한 경찰관 사칭 특수강도의 피의자들인 것으로 추가확인 하였다.
 

피의자들은 유사성매매 업소인 안마시술소, 퇴폐이발소, 남성휴게텔에 침입하여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마약단속을 나온 경찰서 형사다”고 말한 후, 내부에 손님이 있는지 여부 및 CCTV가 촬영되는지 여부를 사전점검한 후,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업주와 종업원을 밀실로 밀어 넣고 수갑을 뒤로 채운 후, 청테이프와 케이블타이로 재결박하였다.

준비해 간 칼을 피해자의 목에 들이대 항거불능케 만든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현금, 귀금속, 휴대전화, 신용카드를 강취하여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재인출한 수법으로 ’06. 10월부터 12월까지 약3개월 동안 서울, 경기, 대전에서 총 7회에 걸쳐 8천여만원 상당을 강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국내 미검 공범이었던 박某씨를 추가 검거하였고, 성명불상 김某씨에 대해서도 추적검거 하고자 하며, 이들의 국외도피 前 국내 기타 강력범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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