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광명시, 지진 화재가 발생했다. 학교는 안전한가?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0 [16:58]

광명시, 지진 화재가 발생했다. 학교는 안전한가?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5/20 [16:58]


예고 없이 재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우리 학교는 과연 얼마나 신속하고 적절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인가  지진으로 학교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2015년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이루어지는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계획에 의해 5월 20일 현재 광문중학교에서는 진도 6.5의 지진으로 학교건물이 흔들리고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긴급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가상하여 경보싸이렌이 울리는 순간 각 교실의 학생들은 건물이 흔들린다고 판단하고 책상 밑이나 교실의 모서리 등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존의 삼각형 위치로 몸을 피하였고, 교사는 앞․뒤 출입문을 열어 이동경로를 확보하고 전기 등을 차단하였다.

 뒤이어 1층 급식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피싸이렌이 울리자 각 교실과 각 실에서 몸을 피하고 있던 학생 및 교직원들은 손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가리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였다.

광문중 자위소방대 소화반 선생님들과 주무관이 소화기로 응급 진화에 나섰고 옥내 소화전을 가동하여 진화에 성공하였다.

화재진압과 응급대피가 마무리된 가운데 교실로 입실한 학생들에게는 광명소방관제 센터장이 실시한 화재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CPR교육이 실시되었고 학생들은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안전교육에 임하였다.
 

 학생, 교직원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피 훈련을 체험하면서 재난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큰 학교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학부모 폴리스로 대피훈련 상황을 참관한 학부모는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네요.”라며 흡족해 하였다.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다양한 상황의 안전 훈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행동규범을 내면화 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하겠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