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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금융감독원 사칭(보이스 피싱) 절도 피의자 검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5/18 [15:13]

신종 금융감독원 사칭(보이스 피싱) 절도 피의자 검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5/18 [15:13]

안양동안경찰서(총경 강언식)는 금융감독원 사칭 주민번호가 도용되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현금으로 인출하여 집안 냉장고에 보관하게 하고, 피해자를 집 밖으로 유인한 후 집에 들어가 1억원을 절취하는 등  총 9회에 걸쳐 3억1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심모씨 (22세) 조선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심모씨는 지난 5. 11. 14:15경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아파트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입니다. 지금 선생님의 주민번호가 도용되어 계좌에 있는 돈이 전액 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즉시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하여 집안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금융감독원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조회하겠습니다.”라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 심모씨는 집 앞에서 피해자를 만나 아파트 열쇠를 건네받고,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라며 피해자를 택시에 태워 동사무소로 보낸 뒤 집으로 들어가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1억원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부산, 서울 경기 지역 9회에 걸쳐 3억1천만원 상당을 절취 또는 편취한 것으로 들어났다.

피의자 심씨는 중국 조선족으로 단기비자(3개월)로 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9회 중국을 출입국한 사실이 있는 자로서 중국 일명 “공장”이라는 곳에서 금융감독원을 사칭 전화를 걸어 작업 지시를 받고 범행을 한 것이다.

집안 냉장고 또는 금융감독원 전용 보관함이라고 현금을 보관하도록 지시하여 금융감독원 직원신분증을 패용하고 피해자 집으로 찾아가 직접 받아 오는 대범함을 보이고 있으며, 5월11일~13일 3일 동안 경기, 부산에서 4건의 범행으로 1억8천9백만원을 절취 및 편취한 것으로 피해금액이 갈수록 커지고 대범해 진 것으로 들어났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갈수록 피해액이 커지고 대범해지는 수법으로 바뀌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척결한다는 방침아래 CCTV 등 증거자료를 확보 및 검거,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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