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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12회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 전시 '시민우롱'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이하 ‘아트페어’라 한다)는 누구를 위한 전시인가?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18 [10:30]

안산시, 제12회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 전시 '시민우롱'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이하 ‘아트페어’라 한다)는 누구를 위한 전시인가?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5/18 [10:30]
아트페어는 안산에서 열리는 미술전시중 가장 권위 있고 미술인들인 자랑하고픔 미술의 축제라 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아트페어는 국제미술축제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12회 아트페어 당회장을 맡은 김명산 안산미협지부장(영동대학교교수)은 개최 메시지 "안산국제미술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문화 체험의 장으로 성장하였고, 안산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문화, 예술의 도시 만들기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여 공공과 민간의 협력 속에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과정이어야 하며, 시민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지속 성장시켜야 하는 과정 이라고 말한다.
 
12회 아트페어는 18개국 총24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외국작가 64명 한국작가179명이 참여하여 총118개의 부스형식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작가 부스초대전과 호주판화 특별전, 7개의 화랑초대전, 국내·외 유명 초대작가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안산의 문화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아트페어(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를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안산시가 국제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산 당회장은 "안산에서 국제적인 미술 봄 축제가 개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큰 축제를 개최하여 안산시민의 삶의 질 의 향상을 비롯하여 안산이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였다." 고 인사말에서도 말한다. 
 
올해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라디오광고를 비롯하여 홈페이지 구축 및 안산시 관내 많은 홍보를 하였다. 이는 아무리 우수한 전시를 기획하였어도 시민이 모르고 관람하지 않으면 그 뜻이 소멸되기에 시민여러분이 많이 알고 전시를 관람함으로서 전시가 더욱 빛나고 시민의 마음속에 예술의 향기를 심어주어 마음이 행복한 안산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제12회 아트페어 전시는  1부 2015. 5 .2 ~ 5. 7 까지 2부 2015. 5. 9 ~ 5. 14 까지 장소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포스터, 현수막, 라디오방송, 언론보도 등 안산시 관내에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였다.
 
홍보를 할 때 날짜는 왜 기재하는가, 이러한 전시를 한다고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전하고 관심을 가진 시민들은 전시장을 찾아 관람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들에게 묻는다,
 
12회 아트페어 당회장. 운영위원들, 회원, 관계자들, 그리고 아트페어에 예산을 지원 해준 안산 집행부는 무엇이 목적이며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인가, 안산을 위한, 안산시민들을 위해서 전시를 열었다고 볼 수 있는가. 이 전시가 국제적인 미술의 축제이며 나아가서는 안산시가 국제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러한 행사를 계속 추진하고 열어나가야 되는 것인가. 
 
나는 언론인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안산의 한 시민으로서 불쾌함과 수준이하의 전시행정을 보았다.
 
5.14일 아트페어 전시 마지막 날 오전 10시 어느 시민에게 한통의 제보를 받는다.
 
“지금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왔습니다. 14일까지 전시를 한다고 해서 작품들을 관람 하러 왔는데 아침부터 작품들을 철거 하고 있어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고 이런 전시가 어디 있나 현장에 가서 취재 좀 해보라고” 연락이 왔다. 
 
제보한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을 가 보았다. 정말 오전인데 전시장에 작품들은 몇 개 안 남고 다 철거를 한 상태이다. 
 
안내하는 테이블에 관계자 되는 여성이 있어 물었다. “오늘까지 전시 날짜가 되어 있는데 오전부터 작품을 철거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으니 관계자 여성은 확실한 답변을 못하고 위에서 철거 하라고 해서 하는 것뿐이지 관계자는 모른다며 모든 것은 전시를 주관한 당회장이 알고 있으니 당회장과 이야기하라며 연락처를 알려 주었다.
 
그때 한 여성이 오면서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 하여 “여기에 어떻게 되는가?” 물으니 그 여성은 지난해 이 아트페어 운영위원이였다고 한다.
 
“오늘까지 전시 한다는 날짜를 보고 관람하러 온 시민들이 오전부터 작품들을 다 철거 하여 이상하게 생각 하고 돌아갔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전 운영위원이라는 여성이 하는 말, “어제도 파리가 날려 오늘 일찍 철거를 하는 것이라” 말한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이 사람이 지금 나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 전 운영위원이라는 사람이 어제 파리가 날려 오늘 일찍 작품들을 걷는다? 
 
전 운영위원은 비약된 말을 나에게 한 것이겠지만 아무리 관람객이 없었다고 날짜를 지키지 않고 작품을 철거 한다? 경기도와 안산시에서 7,00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 받고, 전시에 참여한 사람들의 자비를 합하면 1억5,000만원이 들어간 비중 있고 권위 있는 국제적인 아트페어 전시회가? 
 
생각을 해 볼일이다. 이 전시가 누구를 위한 전시이며 무엇 때문에 전시를 하는지......,불쾌하고 황당하여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화가 난다. 기사를 쓰면서 열 받아서 정론으로는 못 쓰겠다. 
 
이런 전시가 국제적이니 시민을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으며 알렸다고 말을 하는데 위에서 말한 당회장의 인사말 글귀를 다시 적는다. “아무리 우수한 전시를 기획하였어도 시민이 모르고 관람하지 않으면 그 뜻이 소멸되기에 시민여러분이 많이 알고 전시를 관람함으로서 전시가 더욱 빛나고 시민의 마음속에 예술의 향기를 심어주어 마음이 행복한 안산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회장은 안산을 생각 하고 안산시민을 우선 한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전시장 밖으로 나와 김명산 당회장과 통화를 했다.
 
기자> 나는 모 기자 누구이며 당회장에게 묻는다. 오늘까지 전시 날짜로 모든 홍보물에 기재 해 놓고 오전부터 작품을 철수 하는가.
 
당회장> 어제 전시가 끝나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오전부터 철수 하는 것이다.
 
기자>  그렇다면 모든 홍보물에 날짜를 13일자로 정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당회장> 맞는 말인데 통상적인 전시기준을 보면 시작하는 날을 설치하는 날로 하고 끝나 는 날을 철수 하는 날로 인식되어 있다.
 
기자>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는가.
 
당회장> 매년 그리해 왔다. 
 
기자> 그런 말이 어디 있는가. 시민들은 홍보한 날짜를 인식하고 끝나는 날짜에도 관람을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전시하는 관계자들은 끝나는 날 오후에 철수 하는 것이 원칙이지 관람객이 없어서 일찍 철수를 한다면 말이 되나 
 
당회장> 글쎄 그 부분에서는 수정이 되어야 하겠지만
 
기자>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는데 현장에 와보니 전 운영위원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 "어제 파리가 날리고 하는, 즉 관람하는 사람이 없어서 오늘 일찍 철수를 하는 것이다" 했다.(비약된 말이겠지만)
 
당회장> 어느 분과 통화 하였나. 어느 분과 대화를 한 것인가
 
기자>  어느 분과 통화 한 것이 아니라 전시장에서 직접 들었다.  큰일 날 이야기 아닌가. 안산시에서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하는 전시이며  개인전, 그룹전도 아닌 비중 있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적 전시라고 하는 아트페어가 이렇게 체계도 없는가.
 
당회장> 어디기자 누구라고 했는가. (다시 묻는다)
 
기자> 많은 언론사에서 이러한 제보를 듣고 지금 현장으로 취재하러 온다고 들 하는데
 
날짜를 중요시 하지도 않고 전 운영위원이라는 사람은 관람객 없다는 말들을 운운하 고 당회장은 전례대로 철수를 하는 것이라 하고 누구를 위한 전시인가.
 
당회장>우리가 오늘까지 12일째 인데 그동안 누군가 그러한 것을 지적을 하고 이야기 하였 다면 수정을 했지 바보가 아니라면 어쨌든 그동안 그렇게 쭉 해왔기 때문에 그리 된 것이며 올해의 날짜가 문제라면 내년부터는 끝나는 날까지 전시를 하고 철수를 하는 것으로 조정을 생각해 보겠다. 나는 날짜에 그리 크게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안 해 는데 말을 듣고 보니 맞는 말이기도 한 것 같다. 
 
김명산 당회장과 통화내용은 더 있으나 이 정도로 이야기 하면서 마무리에 하고자 한다.
직업작가들을 흠집 내고 욕 하려고 기사를 쓴 것이 아니다. 전업 작가로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좋아하는 미술을 접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오늘과 같이 전시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예술(미술)을 사랑하고 자기 작품에 자존심과 명예을 더하고 예술의 가치를 알고 경제적 어려움에도 작품에 몰입 하는 예술가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전시회를 빌미도 경력을 쌓고 그 경력으로 권위의식에 대단한 작가로 역이용하지 말라. 순수한 예술가는 전시에 
 
참여를 안 해도 작품의 우수성으로 평가한다.
 
예산을 지원하고 후원한 안산시는 그 예산이 시민의 혈세임 명심하고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용두사미의 전시행정을 만들지 말며 시민을 위한 전시 공간이 되도록 시민의 눈에서 봐야 할 것이다.
 
최병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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