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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고마워요 사이버팀' 인터넷 사기 피해자 감사패 전달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5/15 [09:51]

안양만안경찰서, '고마워요 사이버팀' 인터넷 사기 피해자 감사패 전달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5/15 [09:51]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김기동)는,  지난 12일 인터넷 사기 피해자 정보공유사이트 더치트(www.thecheat.co.kr) 회원들로부터 범인검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피해자 19명의 이름으로 된 감사패와 편지에는 “범인들을 빨리 검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경찰관님 고생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사이버수사팀 파이팅입니다.”라는 문구 등이 기록되어 있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4월경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최신 휴대폰, 신발 등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202명으로부터 4천4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P씨 등 5명을 안양에서 충북 청주를 오가며 이들을 모두 검거하였다.
 

수사결과, 주범 P씨는 비행 가출청소년 2명을 범행에 끌어들여 청주시 소재에 원룸을 얻어 함께 합숙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기범행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범행에 이용 중인 대포통장에 대해 경찰에서 모두 지급정지를 시켜 범행에 어려움이 있자, 급기야 여자중학생 B씨(15세)까지 범행에 끌어들여 통장을 가지고 오게 한 뒤 범죄에 추가 이용하고 피해금액을 인출해 오게 하였으며,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주범 P씨의 지시하에 PC방도 가지 않고 모텔, 원룸 등을 주기적으로 옮겨 다니면서 검거 당일까지 계속 범행을 하였었다.
 

이에 대해서, 당시 경찰의 신속한 수사 및 범인검거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이중 피해자 사회초년생 K씨(18세,남)는 공업고등학교 졸업반으로서   회사에 취직하여 받은 첫 번째 월급으로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해 33만원을 송금하였다가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  
 

안양만안서 사이버팀장은, “본연의 임무를 다했을 뿐인데, 피해자들이 직접 감사패를 제작해 준 것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사이버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이버 순찰을 강화하고 사기 범죄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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