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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담은 2030년 고양도시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5/13 [07:34]

고양시,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담은 2030년 고양도시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5/13 [07:34]


고양시(시장 최성)는 5월12일 15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해 시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광역도시계획 등 상위계획을 수용하고 도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 및 정책계획으로 이번 재수립은 평화인권도시 기반 구축과 남북교류협력의 배후 역할을 담당할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과 정책방향 제시 및 인구 100만 도시로서의 고양시 위상 재정립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거의 도시기본계획이 형식적인 주민참여와 관 주도의 계획 수립이었다면 이번 계획은 초기단계부터 134명의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기본계획으로 수립했다.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미래상 및 실천과제
도시미래상은 시민자문단의 투표를 통해 ‘창조문화의 공동체 도시 고양’으로 설정하고 통일 한국을 선도하는 평화도시, 서울·경기 서북부권의 중심기능강화 및 MICE기반 국제교류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시민행복도시, 문화예술기반의 창조문화산업도시, 시민참여의 공동체 도시를 5개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공간구조의 설정
당초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서는 도시성장 추세와 개발축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계획(1도심-일산, 1부도심-화정, 2지역중심-삼송, 화전, 3지구-가좌, 고봉, 벽제)했으나 이번 2030년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서는 자족기능을 부여한 통합형 공간구조 구상 및 일산과 덕양의 상생 등을 고려해 일산과 화정의 2도심 및 탄현과 삼송, 대곡의 3부도심, 대화, 식사, 장항, 원당, 덕은, 관산, 고양의 7지역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개편했다.
 

생활권 설정 및 인구배분 계획
당초(2020년) 생활권은 3개의 대생활권과 7개의 중생활권으로 설정했으나 추진 중인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인구계획 조정의 한계가 발생해 이번(2030년) 생활권은 기존의 행정구역을 수용해 2개의 생활권(대생활권)과 4개의 권역(중생활권) 계획으로 지역별 도시기능과 도시활동, 시민활동을 중심으로 설정했다.

인구지표는 당초(2020년) 계획인구 1,098.6천인에서 목표연도 2030년에는 외국인 증가인구를 포함해 약 1,300천인으로 계획했다.
 

토지이용계획
토지이용계획은 당초 시가화예정용지의 시가화(주거지역, 상업지역)를 반영해 주거용지 36.318㎢, 상업용지 5.456㎢로 계획했으며 신규 시가화예정용지는 물류단지, 풍산지구, 식사지구 주변, 애니골 일원, 중부대학교 주변 등 국제교류 기반 확충 및 물류기능 강화와 자족기반 확충, 지역정비를 위해 9.355㎢를 계획했다.
 

공청회는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는 도시미래상이 평화통일특별시를 충분히 담지 못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양시는 이번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이 장기적인 발전전략 제시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합리적 방향 제시로 시민 중심의 고양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시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6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며 2030년 도시기본계획이 최대한 반영돼 시의 각종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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