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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봉사 10년’ 다문화가족축제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12 [15:46]

평택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봉사 10년’ 다문화가족축제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5/12 [15:46]


  2005년부터 평택보건소와 평택샬롬다문화지원센터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시작한 ‘무료진료봉사’가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했다.
 

  10주년 행사에는 2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와 그동안 봉사에 참여했던 샬롬회 봉사단, 정병성 평택보건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자리를 했으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진료봉사를 해온 김재겸 베스트남성의원 원장이 평택시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김영호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이 샬롬봉사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은 진료 및 이미용 봉사 뿐 아니라 맛있는 식사와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고, 봉사자와 외국인근로자가 태국, 네팔, 중국 등 각국의 전통의상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해 고국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15년 평택시 외국인은 1만7천여명으로 이중 외국인 근로자는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전적인 문제나 언어소통의 문제로 몸이 아파도 병원에서 진료나 기본적인 검사도 받아보지 못하는 외국인이 많다.
 

  무료진료소는 이러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작되었으며,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후 3~6시에 비전동에 위치한 평택성결교회에서 운영되고 있다. 진료소를 찾는 외국인도 다양하여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중국 등 다양하다.
 

  진료소 운영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의사 선생님들과 평택시 의사회․약사회, 평택보건소 직원들, 이미용봉사자, 중․고등학교 자원봉사자들까지 참여해 봉사자만 매번 30여 명이 넘는다.
 

  외국인 무료진료소는 평택남부지역에서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후 3~6시에 평택성결교회에서, 평택북부지역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2~5시 송탄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진료를 원하는 외국인은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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