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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경필 지사, 줌마탐험대의 도전정신 높이평가. 무사귀환 환영

8일 줌마탐험대 31명, 정힘찬 씨 등 초청. 격려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5/09 [09:17]

경기도,, 남경필 지사, 줌마탐험대의 도전정신 높이평가. 무사귀환 환영

8일 줌마탐험대 31명, 정힘찬 씨 등 초청. 격려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5/09 [09:17]


- 줌마탐험대 일부 대원, 향후 도내 민간 산악구조대로 활약 예정
- 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네팔 재해지원금 20만 달러 전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네팔 지진 현장에서 돌아온 줌마탐험대 31명과 개인트레킹 여행자 정힘찬(27세. 구리)씨 등 32명을 초청, 무사귀환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남 지사는 8일 오후 3시 반 도지사 집무실에서 만난 줌마탐험대 대원 모두에게 일일이 환영 꽃다발을 전하고 “네팔로 떠나는 출정식 때 뵙고 무사히 잘 돌아오라고 말씀드렸는데 지진 소식 듣고 놀랬다. 모두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기쁘다.”라며 “온 국민들이 줌마탐험대의 도전 정신과 위험을 돌파하는 상황판단 능력, 함께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협동정신을 높게 평가하며 여러분의 무사 귀환을 환영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줌마탐험대가 네팔 현지에서 찍은 등정과정과 지진피해상황 동영상을 보면서 네팔 현지상황과 돌아오면서 느낀 점 등을 묻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줌마탐험대 김지애 대원(용인.39세)은 “사실 처음에는 등정을 중단하게 돼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내려오면서 올라올 때 봤던 예쁜 마을들이 없어지고, 많은 난민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겸손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해경 대원(안양. 49)은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면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라갈 때 사진 찍었던 장소가 내려올 때 보니 사라져 있더라. 그것을 보면서 지진이 참 무섭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줌마탐험대 일부 대원들은 향후 관련교육을 받은 후 경기도내 산에서 민간 산악구조대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아줌마들로 구성된 줌마탐험대는 경기도 생활체육과 등산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20일 네팔 칼라파타르(5,550m) 등정에 나섰다가 네팔 중부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일정을 중단하고 5월 4일 23시 20분 대한한공 KE696편으로 귀국했다.

경기도는 지진 발생 직후 인 지난 달 25일부터 도청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줌마탐험대의 무사 귀환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경기도는 8일 오전 11시 김경한 국제협력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에 네팔 재해 복구에 써달라며 경기도 재해지원금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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