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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손인춘의원, 당협위원장 사퇴 및 총선 불출마 선언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07 [13:39]

광명시, 손인춘의원, 당협위원장 사퇴 및 총선 불출마 선언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5/07 [13:39]
손인춘 의원(새누리당 광명을)은 7일 건강상의 이유로 제20대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손인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에 선출되고 4개월 후 경기 광명을(乙) 당협위원장을 맡아 총선 후 와해됐던 조직을 추스르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렀다"면서 "이제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총선에도 불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말처럼 승리에 기뻐하며 성과에 도취돼 있던 순간 제 몸에는 조금씩 이상이 왔다" 면서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수술과 일정기간 요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광명으로 와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낼 것으로 믿는다" 고 전했다.
 
당협위원장 사퇴 및 총선 불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명시민과 당원 여러분,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손인춘입니다.
 
저는 오늘 오랜 고심 끝에 깊은 애정과 자부심으로 책무를 다해왔던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어놓고, 내년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임을 밝히고자 합니다.
 
3년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되고, 4개월 후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총선 후 와해됐던 조직을 추스르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렀습니다.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탄생하는데 일조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당선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에도 제 나름의 역량을 쏟은 결과, 광명시흥지구와 소하동 개발문제, 가구공룡 이케아로 촉발된 광명역세권 교통대란 및 소상공인 생존권 문제 등도 조금씩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 소하2동 파출소 청사신축을 위한 부지매입비 10억원 등 정부예산 430억원과 소하2동 주민센터 신축 및 광명 시민야구장 설치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소하동 시립도서관 건립 등 956억원의 정부예산과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저 하나만이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과 광명시민, 당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이 있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말처럼 승리에 기뻐하며 성과에 도취되어 있던 순간 제 몸에는 조금씩 이상이 왔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수술과 일정기간 요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광명은 지정학적 교통의 요충지로서 구로디지털산업단지와의 유기적 협력개발이 가능한 525만평의 광명시흥지구가 있습니다. 국가ㆍ사회적으로 가장 시급한 250만 여명의 고학력 청년실업자 문제를 해소하며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획기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IT전문가가 오셔야만 지역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기에 용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직ㆍ간접적으로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으나,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 광명으로 오시어 더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내주실 것으로 믿고, 기쁜 마음으로 그동안 제게 주어졌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비록 오늘 저는 당협위원장을 사퇴하며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선언하지만, 국회에 등원하며 세웠던 저의 의정활동 목표인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며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제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또 대기업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변하며, 이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데 남은 임기 진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계급과 성에 의한 차별 등 군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 및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며, 광명의 발전을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섬기는 국회의원, 발로 뛰는 국회의원,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5. 7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손 인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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