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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거짓말쟁이 공무원들은 안양시를 떠나라! [2보]

투명하지 못한 행정은 부정, 비리, 부조리와 똑같다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01 [19:41]

안양시, 거짓말쟁이 공무원들은 안양시를 떠나라! [2보]

투명하지 못한 행정은 부정, 비리, 부조리와 똑같다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5/01 [19:41]
- 4억원 넘는 예산, 규정과 기준 없이 엿장사 맘데로 집행
- '안양시민 혈세의 소중함' 몰라
- 규정과 원칙에 맞는 투명한 광고비집행 필요
- 이제 안양시민들을 위해 돌려줘야 할 때
 
'지록위마(指鹿爲馬)' <史記> '진시황본기'에서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고해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였다는 데서 유래되는 말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볼수도 있으나 안양시에도 조고와 비숫한 유형의 공무원이 몇명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독자는 "안양시 공무원이 동네북이냐! 어째서 '영혼없는 공무원', '적폐청산', '독선과 오기' 수식어를 붙여가며 공무원들 때리기만 하는건가?" 라고 반문할수 도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위 한자성어의 교훈처럼 부조리와 거짓으로 인한 신뢰의 붕괴는 결국 안양시와 안양시민들의 고통으로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것과 조고의 말로가 죽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과연 안양시민의 혈세로 모아진 예산이 정상적으로 잘 쓰여지고 있는가?
 
오래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정광고예산문제에 대해서 안양신문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안양시청과 안양시의회를 상대로 3번의 정보공개를 청구 한 끝에 행정광고예산집행내역을 확보 할 수 있었다.
 
당장 간이라도 빼줄 것 같은 온갖 감언이설과 '안양시청과 싸울 것이냐', '안양시청에 발 끊을 것이냐' 라는 겁박, '안양신문도 조금만 더 있으면 행정광고를 받을건데 왜그러냐' 라는 회유가 있었다. 
 
그러나 안양신문은 안양시민의 알권리를 선택했다.
 
4억이라는 안양시민 혈세, 부서 책임자 전결로 집행되고 있어
 
행정광고 예산은 그 어떤 규정과 기준원칙이나 안전장치 없이 일개 부서의 일개 장이 마음데로 무소불위 집행을 해대고 있었다.
 
심지어 이들은 알면서도 봐준다고 하는 관례처럼 안양시 행정감사도 빗겨가고 있었다.
 
특히, 해당 부서의 책임자 박모 실장은 "안양시민의 알권리 보다 몇몇 특정언론사들의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안양시민을 위한 안양시청 공무원자격 없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확보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확인한 결과 4억5천만원이 넘는 행정광고예산 중에서 안양시에 소재한 지면신문들을 위해서 1년동안 지급한 예산은 6천만원이 안되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안양시민들의 혈세 4억원 가까운 돈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4억원으로 안양시와 안양시민들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초심으로 돌아가야
 
2014년 9월25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 재정상태와 과감한 긴축재정'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토로했었다. 
 
특히 재정운용 효율화 방안으로 '각종 행사나 축제를 과감히 통폐합, 격년제 시행하고 전시ㆍ낭비성행사 폐지, 각종 경비 최소화 편성, 긴축재정' 등을 발표했고, 나아가서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재정컨트롤타워'를 구성해서 ~ 합리적인 재정운용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서 시와 동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상시 감시자로 활동하는 '시민감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어려운 재정난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밝은 미래를 위한 '착한 투자'라고 생각해 달라' 고 밝혔다. 
 
안양신문은 말하고 싶다. 
그 돈 4억원을 안양시와 안양시민들을 위해서 '재투자' 해달라고.. 그것이 안양시를 더 잘 알릴수 있는 홍보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행정은 투명해야 하며 그 판단기준은 항상 시민이 되어야 한다.
 
2014년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어떤 후보자가 늘상 외치고 다녔다.
"안양시민이 1번 입니다." ...
 
※ 위 금액은 안양시의회의 예산이 제외된 금액입니다. 
※ 해당 예산에 대한 투명하고 원칙적인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안양신문은 분기별 또는 년도별로 지속적으로 정보공개청구와 신문개제를 통해서 안양시민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터넷신문기자단 /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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