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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 지사, 따복택시 적은 비용 큰 효과. 계속 확대할 것

도, 5월초부터 연내 6개 시·군 112개 마을서 운행 예정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4/30 [06:01]

경기도, 남 지사, 따복택시 적은 비용 큰 효과. 계속 확대할 것

도, 5월초부터 연내 6개 시·군 112개 마을서 운행 예정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4/30 [06:01]


- 도, 29일 오후 4시 따복택시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천․안성․포천․여주․양평․가평 6개 시군과 협약
- 남 지사,“이용자 만족도 높고, 예산과 절감되는 1석 2조 사업”강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따복택시에 대해 도민들도 좋아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높다며 시·군도 협의해 계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따복택시 도입·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경기도에는 농촌 오지지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다.”라며
 
“따복택시는 이용자가 좋아하고, 버스를 도입하는 것보다 비용도 적게 들어 예산 절감 효과까지 높은 1석 2조의 사업이다. 시장·군수님들과 협의해 대상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김한섭 포천부시장(권한대행), 원경희 여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성기 가평군수, 안성시 강선환 안전도시국장 등 6개 시․군 대표가 함께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따복(따뜻하고 복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복지정책이다.  이용요금은 시·군별로 이용구간과 형태에 따라 1인당 100원에서 1,500원 정도이며, 미터기 요금에서 이용객들의 지불금액을 뺀 차액을 도와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도는 올해 총 8억 3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2억 5천만 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6개 시·군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5월부터 올해 말까지 도내 112개 마을에서 경기도 따복택시란 명칭을 공동 사용해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올해는 우선 98대가 운행되며 이천 16대, 안성 10대, 포천·여주 각 14대, 양평 24대, 가평 20대 등이다.

한편, 협약에 참가한 시장·군수들은 입을 모아 따복택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확대를 요청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도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해 고맙다.”라며 “자체 조사한 결과 버스 노선운행보다 택시운행이 60%나 비용절감이 되는 것으로 나왔다. 더 많이 운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한섭 포천부시장(권한대행)은 “주 5회에서 20회 정도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도비 지원이 많이 돼 이용횟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원경희 여주시장도 “지난해 5개 마을서 시범운영을 했고 올해 16개 마을로 확대했다. 여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다른 시·군에도 확대됐으면 한다.”고 확대의지를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성기 가평군수는 양 지역은 오지가 많고, 노인 인구가 많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으며 특히 김성기 가평군수는 5월부터 청평과, 가평, 현리에서 열리는 5일장부터 따복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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