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인협회(회장 박인옥)가 주최하고 안양시와 안양예총이 후원한 제35회 안양시 여성백일장대회가 지난 4월 25일(토) 오후 2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만안구에 위치한 삼덕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참가자 80여 명과 내외빈, 안양문인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1978년 “제1회 안양시 여성글짓기 대회”로 출발하여, 2011년 “안양여성능력계발솜씨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던 대회를 안양문인협회(회장 박인옥)가 안양시의 지원으로 3년 만에 부활시켜 진행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장호수 안양문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박인옥 안양문인협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의 부인인 조혜숙 여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안양예총 이재옥 부회장이 격려사를 하였다. 이어 안양문인협회 명예회장인 김대규 시인이 대회 글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백일장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안양문인협회는 올해로 창립44주년을 맞이한 안양지역 문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이번 대회를 통해 안양지역 여성문학의 역사를 이어내고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참신한 지역여성문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안양지역 여성문학의 튼실한 토대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대회 후 80여 편의 응모작을 심사해 산문 부문에 참가한 석수동 김경주씨가 “자화상”이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장원을, 시부문 우수상은 호계2동 이향숙씨가, 산문 부문 우수상은 귀인동 백정희씨로 결정되었다.
 

한편 안양문인협회는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5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갤러리“미담” 2015년 안양문인협회 회원 시화전 개막식 행사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