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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국이 달라졌어요~' 국 염도측정실시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13:44]

'우리집 국이 달라졌어요~' 국 염도측정실시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4/20 [13:44]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우리집 국이 달라졌어요~” 저염 교육으로 국 염도 측정을 실시하였다.
 
3월 한 달간 진행된 국 염도 측정은 집에서 국을 가지고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방문하면 센터 내 비치된 염도계로 국 염도를 측정한 후 염도판정을 통해 개별 저염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72명의 시민이 참여 하였다.

국 염도 측정에 참여한 시민의 평균 국 염도는 0.7%로 저염식의 국 염도인 0.3~0.5% 이하에 비해 약간 짜게 먹는 편으로 나타났다. 국 염도 측정 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상자의 64%는 평소에 싱겁게 먹는다, 36%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평소에 싱겁게 먹는다고 응답하였지만 실제 국염도 측정에서는 짜게 먹는 편으로 나온 시민이 많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평소 자신의 입맛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3) 결과 우리나라는 하루 10.9g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WHO(세계보건기구) 1일 소금권장량 5g의 2배에 해당하는 소금섭취량이다.
 
과잉의 소금섭취는 고혈압, 위암, 골다공증, 심장질환을 유발하고 고혈압은 뇌졸중,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율을 높인다. 이러한 위험성을 알지만 우리나라는 국, 찌개, 장류, 김치류의 발달로 오랜 시간 짠 음식에 익숙해져있고 요즘에는 인스턴트식품의 섭취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저염식의 중요성과 식사 요법 등을 배우고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저염식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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