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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힘 (누구나 쓰러지는 때가 있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11:41]

회복하는 힘 (누구나 쓰러지는 때가 있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4/20 [11:41]
1. 도서명: 회복하는 힘 (누구나 쓰러지는 때가 있다)
2. 저자: 앤드루 졸리․앤 마리 힐리
3. 옮긴이: 김현정
4. 정가: 16,500원
5. 출간일: 2015년 4월 24일
6. ISBN : 978-89-349-7050-7 03320
7. 쪽수: 440쪽
8. 판형: 152☓225mm(무선)
9. 분류 : 경제경영 > 경영관리 > 경영관리 일반
 
 
10. 책 소개
〈크로니클 오브 필랜스로피〉선정 주목해야 할 혁신가, 세계적인 혁신네트워크 팝테크의 기획자이자 관리자,〈뉴욕타임스〉〈와이어드〉〈패스트컴퍼니〉등 전 언론이 주목하는 미래학자 앤드루 졸리가 마침내 밝혀낸 흔들릴 순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개인과 조직의 비밀!
자메이카 산호초에서 뉴욕 월스트리트까지, 개인을 넘어 조직과 기업까지, 혼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지침서! 신뢰와 협력, 다양성으로 작동하는 회복 시스템 구축법 공개!
 
 
11. 책 속에서
사람들은 정보사회를 요란하게 찬양하고 정보사회가 마치 대단한 힘을 갖고 있는 존재인 것처럼 추앙한다. 하지만 단순히 좀 더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 고동쳐 흐르는 개별 데이터 패킷 하나하나, 혹은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화학적 상호작용 하나하나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되면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시스템이 어디로 향할지, 혹은 그 과정에서 어떤 이상한 결과가 발생할지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까  (10쪽)
 
좀 더 포괄적으로 설명하면, 회복력이 있는 시스템은 우아하게 실패한다. 이런 시스템은 위험한 환경을 피하고, 침입을 포착하고, 구성 요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분리시키며, 소비 자원을 다각화하고, 필요한 경우 축소된 상태로 작동하며, 파괴가 발생할 경우 자기 조직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전략을 갖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사실, 정반대이다. (…) 삶과 마찬가지로 회복력은 엉망인 데다 불완전하고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다. (23쪽)
 
이 책의 목적은 회복력의 근원을 파헤쳐보는 것이다. 필요한 상황이 되면 사람과 지역사회, 기업과 기관, 경제와 생태계 등 모든 존재가 회복력을 발휘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 우리가 일하는 회사도 그렇다. 물론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심지어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존재가 나름의 방식으로 회복력을 발휘한다.(혹은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회복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존재는 나름의 방식으로 모두가 공유하는 주제와 원칙으로 이루어진 공통의 보고寶庫 한 귀퉁이를 밝게 비춘다. 이와 같은 회복력의 패턴을 이해하고 수용하면 이 세계를 좀 더 강인한 장소로 발전시키고 그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스스로를 좀 더 강인한 존재로 키워나갈 수 있다. (43쪽)
 
회복력은 사람들이 높게 평가하는 시스템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이따금 사람들이 혐오하는 시스템에서 회복력이 찾아지기도 한다. 테러 조직, 수많은 질병들 역시 매우 강인한 회복력을 갖고 있다. 그동안 인간은 테러 조직과 숱한 질병을 근절하고 제거하기 위해 오랫동안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왔다. 하지만 이것들은 끈덕지게 살아남았다. 심지어 나날이 번성하며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외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남는 이들의 전략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긍정적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95쪽)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회의 참가자들이 하나같이 머릿속으로 ‘우리 편’과 ‘상대편’을 따져가며 계산기를 두드렸던 주말. 4636 방식의 포괄적이고 협력적이며 혁신적인 ‘제3의 입장’이 존재하도록 강제하는 구조적인 요소가 갖춰져 있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좀 더 다양한 주체를 협상에 끌어들였더라면(기술적인 플랫폼 및 협력 과정을 통해 모인 이들의 범위를 확대했더라면) 논의의 도덕적 경로가 달라졌을 수 있고, 다 함께 둘러앉아 고민하는 분위기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열렸을 수도 있다. (284쪽)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정말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적이 많았다. 특정한 부류의 리더들이 지역사회의 회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그중 하나였다. 사실 여러 지역사회에서 놀라울 정도로 이 같은 특징이 일관되게 관찰되었다. (…) 이런 리더들은 젊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가난한 사람, 부자, 남자, 여자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런 리더들은 다양한 차원의 정치, 경제, 사회 조직 사이에서 관계와 거래를 중재하는 등 다양한 사람과 조직을 서로 이어주는 묘한 능력을 갖고 있다. (359쪽)
 
 
 
12. 저자 소개
지은이 앤드루 졸리Andrew Zolli
앤드루 졸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분야인 통찰력, 사회 변화, 회복력을 망라한 시스템 혁신 전문가이다. 그는 과학, 기술, 혁신, 설계, 건강, 인문, 기업, 사회 부문의 걸출한 리더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리더들이 한데 모여 이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할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찾는 세계적인 혁신네트워크 팝테크www.poptech.org의 관리자이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팝테크에서는 졸리의 지휘 아래 모바일 헬스케어, 교육, 기후 적응 등 수많은 관련 분야에서 선구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팝테크의 연례 사고리더십컨퍼런스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졸리는 미국 지리학협회의 연구원이기도 하며, 그의 연구와 글, 아이디어는〈뉴욕타임스〉,〈와이어드〉, PBS, NPR,〈비즈니스위크〉,〈패스트컴퍼니〉,〈뉴스위크〉등 수많은 언론에 소개되었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앤 마리 힐리Ann Marie Healy
앤 마리 힐리는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언론인이다. 힐리의 작품은 미국 각지에서 수차례 제작되었다. 스미스 앤드 크라우스, 새뮤얼 프렌치는 그가 집필한 희곡을 전집에 포함시켰다.〈케니언 리뷰〉,〈희곡: 희곡 저널〉등 여러 학술지에서 힐리의 작품을 집중 조명했다. 힐리는 현재 허드슨 리버 밸리에 거주하고 있다.
 
옮긴이 김현정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 국제협력센터에서 근무했으며, 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최고경영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영문 경제 분석지〈Korea Economic Trends〉의 편집자였다. 옮긴 책으로 자기계발서《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를 비롯해 경제경영서《헤르만 지몬 승리하는 기업》《가족기업이 장수기업을 만든다》《매크로 위키노믹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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