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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4/03/11 [11:33]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4/03/11 [11:33]

1. 도서명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2. 저자: 문병로
3. 정가: 17,900원
4. 출간일: 2014년 3월 7일
5. ISBN: 978-89-349-6676-0 13320
6. 쪽수: 464쪽
7. 판형: 152*225mm
8. 분류: 경제경영> 주식투자

9 책 소개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알고리즘 전문가가 밝혀낸 투자의 본질과 방법.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장을 거뜬히 이기는 노하우를 스스로 터득한다.


한국의 제임스 사이먼스, 세계 정상의 최적화 전문가 문병로 교수가 안내하는 수치와 확률에 기반한 투자기법. 시장에서 작동하는 것과 결코 작동하지 않는 전설적 믿음에 깃든 허상을 낱낱이 증명해 보인다. 투자의 핵심은 시장의 노이즈를 뚫고 정보의 본질을 보는 것. 수치로 확인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라! 시장의 궁극적인 높이가 10층이라면 대다수 전문 플레이어들조차 1층 수준에 있다. 문병로 교수의 최적화 알고리즘은 5, 6층 높이에 와 있다. 실제로 2009년 2월부터 5년간 자산운용 수익률 222%를 기록, KOSPI 상승률 65% 대비 157% 포인트 높은 성과를 낸 저자는 연도별 기준으로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때가 한 번도 없었다. 금융시장은 사람 주도형 투자에서 컴퓨터 주도형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금융시장은 사람이 아닌 기계들, 알고리즘 간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건강한 투자를 위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모두를 염두고 두고 집필한 이 책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차원의 투자 근육을 형성할 수 있다. 당신이 왜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을 수밖에 없었는지, 좋은 종목을 사고도 왜 번번이 실패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주식을 사놓고 편한 잠을 청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안내하는 책.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장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노하우를 스스로 터득한다!

10. 책 속에서
시장은 데이터로 넘치지만 의사 결정의 주된 프로세스는 65년 전에 케인스가 동물적 기상이라고 했던 방식의 틀에서 크게 탈피하지 못한 상태다. 주식 시장의 데이터를 계량적으로 관조할 수 있으면 주식 시장 참여자들의 보편적 어리석음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 전개되는 확률적 움직임의 본질을 많이 알면 알수록 투자 호흡은 길어지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투자를 할 수 있다.
44쪽

주식 투자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운 좋게’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운 좋게’라는 것이 ‘우연히’라는 의미는 아니다. ‘운 높게’라고 표현하면 될까  제대로만 하면 운의 크기를 자신이 미리 결정할 수 있다. 이 분야의 가장 큰 매력이 이 부분에 있다.
51쪽

사람이 컴퓨터로 방대한 공간을 찾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이길 수는 없다.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와 계산의 크기는 컴퓨터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결국 컴퓨터의 관점에서 보면‘아주 단순한’ 전략들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주식 투자는 노이즈 투성이인 시장에서 가능하면 성공 확률이 높은 어림셈을 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방대한 계산 능력과 최적화 수단이 없는 개인은 ‘아주 대충’ 어림셈을 하게 되고, 컴퓨터와 최적화 기법을 구사하는 집단은 자신의 수준만큼 ‘덜 대충’ 어림셈을 하게 될 뿐이다. 노이즈를 다루는 이런 과학의 비중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52쪽

내가 알고리즘 투자 방식으로 지난 5년간 포트폴리오를 운용한 결과를 보면 222%의 수익으로 동기간 KOSPI 수익률 65%의 3.4배다.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항상 KOSPI보다 잘했을 것 같지 않은가  월별 수익률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60개월 중 37개월은 더 잘했고, 23개월은 더 못했다. 거의 엎치락뒤치락 수준이다. 이것을 3개월 단위의 분기별로 나누어 보면 21분기 중 16분기는 더 잘했고, 5분기는 더 못했다. 3개월 단위로 보니 압도적으로 좋아 보인다. 연 단위로 보면 당연히 5년 모두 더 잘했다. 이런 장기적 우월성에 대한 확신 때문에 나는 포트폴리오 잔고를 몇 주일 안 보아도 전혀 불안하지 않다. 나의 이번 달 수익률이 KOSPI 수익률을 많이 앞선다고 해도 이 1개월 수치로는 전혀 자랑할 것이 못된다. 언제 더 못하는 달이 올지 모른다. 이것보다는 5년 수익률이 KOSPI 대비 157% 포인트 더 높다는 장기적 결과가 더 자랑스러운 것이다.
442쪽

1999년부터 14년간의 우리나라 주식 시장 데이터로 실험적으로 검증해 본 결과, 21세기의 주식 시장에 놀랍게도 갈릴레이 시대처럼 신화에 불과한 믿음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장에서 의심 없이 인용하는 이평선 돌파,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볼린저밴드 등의 예후는 대부분 시중의 믿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심지어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시장에서 신봉되는 캔들 패턴 대부분은 적중률이 50% 근처로 눈감고 찍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일부 패턴들만이 통계적으로 유효하다. 그렇지만 이들은 약과다.
443쪽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료 수집과 통계 활동은 컴퓨터가 사람보다 월등하다는 사실은 이제 기정사실화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자 집단에서 이 정도는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다. 사람의 머리로 짜낸 전략을 컴퓨터에 심어 투자하는 초보적 방식의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이제 흔하다. 이 패러다임 전환은 극단을 향해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컴퓨터를 투자의 지원 도구로 사용하는 방식에서 컴퓨터 알고리즘이 알고리즘 자체나 전략까지 찾아내는 방식의 극단적 투자 방식을 향하고 있다. 나는 다른 분야에서 최적화와 알고리즘 연구를 전문으로 해 오다 투자 분야로 확장한 덕분에 이 공학적 투자의 기술적 스펙트럼상에서 극단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448쪽

미국의 경우 2009년에 이미 전체 거래의 4분의 3 정도가 기계에 의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이었다. 2006년에 3분의 1이었으니 그 증가 속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경에는 이 수치가 얼마로 변해 있을까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90%는 넘을 것이고 95%가 될지도 모른다. 90% 이상의 거래가 기계에 의해 이루어지는 시장은 사람들의 전쟁터인가, 기계들의 전쟁터인가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밀려오고 있다. 앞선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구식 패러다임에 속한 사람들이 그랬듯 기계가 완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사람에 의한 투자는 화석 같은 존재로 변해갈 무렵에야 완전히 항복하게 될 것이다.
448쪽

뉴스는 잡음이다. 투자 정보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시장에 잡음을 주는 뉴스, 잡음을 주는 투자자들의 비이성적 탐욕, 공포, 이런 것들이 없다면 평균을 넘는 수익을 올리는 투자는 정말로 힘들어진다. 다행히 전 세계 모든 시장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잡음투성이의 잔치판이다. 판세를 1년 이상의 관점에서 확률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투자 결산을 3년 단위로 할 수 있는 정신적 힘만 있다면 이 시장은 거의 질 수 없다. 나 같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수를 한 해 평균 5% 포인트 정도 초과해서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451쪽

선진 시장에서 채용되고 있는 알고리즘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직 추상화 레벨이 그리 높지 않다. 2015년쯤 되면 적어도 뉴욕이나 런던 거래소의 90% 이상은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차지할 것이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추세로 갈 수밖에 없다. 이 전쟁을 미리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다시 금융 전쟁에서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이 전쟁은 기존에 월스트리트를 장악하고 있던 전문가 집단이 전혀 유리한 게임이 아니다. 세계는 지금,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초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왜 금융 후진국을 자처하면서 겸손을 떨고 있는가!
458쪽

11. 저자 소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옵투스투자자문 대표.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전공자인 문병로 교수는 자신의 분야에서 여러 세계 기록들을 갈아치운 권위 있는 전문가다. 다양한 응용연구를 진행하던 문병로 교수는 2000년 최적화 이론의 가장 복잡한 응용 예로 주식시장 데이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물 주식시장에서 놀라운 운용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금융 전문가와는 전혀 다른 배경으로 주식시장에 진입한 그는‘한국판 제임스 사이먼스’로 불린다. 제임스 사이먼스는 대표적인 글로벌 헤지펀드 회사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금융 전공자가 아닌 사이먼스는 MIT 수학 박사이며 뉴욕주립대에서 수학과 학과장을 지냈고 베블렌상을 받은 수학 천재다. 그의 메달리온펀드는 워런 버핏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려 왔다. 문병로 교수를 제임스 사이먼스에 견주는 것은 그가 학문적 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실제로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루머와 잡음투성이인 시장에서 투자자가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수치와 확률에 근거한 영리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간의 방대함으로 인해, 이론 무장이 되지 않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개인이 원하는 솔루션을 찾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문병로 교수는 ‘메트릭 스튜디오’라 부르는 그의 연구 공간에서 최첨단 기법을 이용하여 가장 매력적인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을 도출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사람 주도형 투자에서 컴퓨터 주도형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금융시장은 사람이 아닌 기계들, 알고리즘 간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시장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 문병로 교수의 최적화 알고리즘은 시장의 위태롭고 무한한 다차원 공간을 돌아다니는 탁월한 교통수단과 같다. 그의 높은 수익률은 여기에 기반한다.

실제로 그는 2009년 2월부터 5년간 자산운용 수익률 222%를 기록하여 KOSPI 상승률 65% 대비 157% 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연도별 기준으로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때가 한 번도 없었으며 매년 KOSPI 대비 큰 폭의 초과 수익을 냈다. 워런 버핏도 3년에 한 번꼴로 시장에 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대단한 결과다.

문병로 교수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최적화 기술을 1,700여 국내 전 종목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의도적으로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 중심으로 관심을 좁혀 트레이딩 시스템을 완성해 가고있고,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최적화 기법에 의한 세계 최고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회사를 꿈꾸고 있다.

문병로 교수는 주식시장의 궁극적 추상화 수준이 10층이라면,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1층 수준에 있고 자신의 시스템은 5, 6층 수준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시장의 상식이 되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개념이나 기술들을 2층 정도의 수준에서 설명한다.

이 책은 투자 지침서이자 철학서다. 건강한 투자를 위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양쪽을 염두고 두고 집필한 이 책으로 독자들은 새로운 차원의 투자 근육을 형성할 수 있다. 주식을 사놓고 편한 잠을 청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안내하는 책.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장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노하우를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가이드. 지금까지 한 권의 교양서적이 이만큼 방대하고 깊으면서 친절하게 투자 안내 역할을 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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