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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학교민원 해결 위한 현장확인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4/09 [13:04]

교육위원회, 학교민원 해결 위한 현장확인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4/09 [13:04]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주성)는 4월 8일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중학교 설립요구 민원이 있는 수원 당수초, 용인 청곡초와 하남미사지구 개발지역내에 소재하여 건물 개축이 필요한 하남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주성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과 도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교육위원들은 학교 간담회장에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수원 당수초는 졸업생 대부분이 직선거리로 약 3km 정도 떨어진 상촌중 및 칠보중학교에 배정되어 통학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농로 이용, 도보, 자비 부담으로 승합차를 대여하는 등 학생 통학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5-6학년이 되면 인근 중학교 근처로 이사가는 등 당해 지역의 인구 감소로 지역발전에 타격을 주고 있는 실정으로 중학교 신설이 필요했으며

용인 청곡초는 현재 주변 세대수가 4,195세대, 2018년 입주예정 1,680세대, 총 5,875세대로 중학교 설립기준인 6,000세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는 공동주택의 통계로 단독주택은 제외되어 있어 중학교 설립요인으로는 충분했다.
 
또한, 하남고는 학교부지가 미사택지개발지구 사업계획(09-14년)으로 학교부지의 일부 및 교사동(2개동)이 수용되어 교사 재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현재 본관동(40년 경과) 노후로 개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첫째, 당수동 지역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 추세로 유휴교실수는 점점 증가하여 중학교 설립의 타당성이 부족하나, 향후 새로운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의 수립 후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학교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둘째, 청곡초는 구)학교용지 일부를 영덕동 공동주택사업(1,530세대)으로 발생하는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청곡초 증축부지(15실 증축)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설립요인 없다고 하였다.
 
셋째, 하남고는 현재 증축공사로 인해 학생의 학습권과 복지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안전사고가 우려되지만, 사립학교라 현실적으로 재정지원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김주성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은“당수초 및 청곡초 졸업생들이 대부분 직선거리 3km나 떨어진 해당 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노선이 거의 없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통학이 불편한데도, 중학교 설립의 법적기준만을 고집하는 교육청 관계자의 부정적인 답변에 질타를 했다.
 
교육위원들은 중학교 설립이 당장 어렵다면, 단기적이라도 통학불편이 없게 통학로 확장을 하든지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한다든지 통학버스를 운영하든지 하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으며
 
또한, 하남고등학교가 예산부족으로 시설증축에 어려움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학교 관계자들이 한국주택토지공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복지를 위해서 토지공사와의 재협상을 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런 후에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재정적 지원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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