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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공개 건강강좌 개최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9 [07:52]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공개 건강강좌 개최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3/19 [07:52]


- 콩팥은 사람 몸의 정수기, 생명의 필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3월 18일(수) 12시30분 본관4층 한마음홀에서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하였다.  
 

콩팥은 하루에 약 200리터의 혈액을 깨끗하게 걸러주기 때문에 콩팥을 ‘사람 몸의 정수기’,‘생명의 필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콩팥의 기능은 첫째, 혈액을 걸러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둘째, 체액량 및 구성 성분을 균형있게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셋째, 혈압을 조절하고, 조혈호르몬을 생산하여 적혈구를 만들고, 비타민D를 활성화 시켜서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내분비기능을 한다.  
 

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콩팥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 많이 쓰이던 ‘만성신부전’이라는 용어를 대체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콩팥 기능이 약해지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체내 수분, 전해질, 산염기 조절 기능에 이상이 오며, 호르몬 생산 장애로 빈혈, 골질환,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
 

결국 만성콩팥병 환자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결국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까지 받아야 하는 상태가 된다. 만성콩팥병의 3대 원인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이다.

이는 만성콩팥병이 신장 자체로 인한 것 보다는 전신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2차성이 대부분이란 의미이다. 즉, 당뇨병과 고혈압만 잘 관리해도 만성콩팥병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날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침묵의 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콩팥은 기능의 50%를 상실할 때까지도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아 심각한 상태가 돼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책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양팀 김덕희 과장은 “만성콩팥병 환자한테는 어떤 음식이 좋으니까 그 음식만 많이 섭취한다든지, 또 어떤 음식이 나쁘니까 그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일이 없어야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여 영양분을 균형있게 해 줘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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