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둘 중 한 명은 학동기 소아
그럼에도 소아 부상 대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 소아 대부분은 가정과 도로, 학교 등에서 부상을 당한다. 부모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가져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 학동기 남아, 부상 많이 당해 여자 보다는 남자 아이. 그리고 막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소아가 부상을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기심이 많지만,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부상 지역으로는 실내가 가장 많았고, 이후 도로, 학교, 상업시설, 공공장소 등이 뒤를 이었다. 실내 부상은 전체 673명 중 291명이 해당됐다. 이후 집(265명). 도로(174명), 학교(101명) 순으로 많았다. 우 교수는 “소아의 경우 실내에서 부상당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내에서 발생하는 부상은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기 때문에 부모나 가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실외 외상은 도로, 학교 등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 밖에 나갈 때는 안전장구를 착용시키고, 아이가 놀 때는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아 부상은 대부분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소아는 작은 상처를 입어도 흉터가 크게 남는다. 찔리거나 넘어져 다치면 해당 부위를 먼저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이후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눌러 지혈한다. 상처는 반드시 흉터를 남기는데, 치료를 잘해 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봉합수술이다. 상처가 생기면 가급적 병원을 찾아 봉합수술을 받는 게 좋다. 실외 외상, 큰 부상으로 이어져 소아는 실외에서 다치면 부상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소아 외상 중증군 환자의 70%가 실외에서 부상을 입었다. 우 교수는 “실외에서 발생하는 소아 외상은 가족의 관심, 우리 사회의 시스템적 보완을 통해 줄일 수 있다”며 “일부 선진국에서는 어린이 통학 버스 근처에는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저속 주행하도록 법제화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시스템적인 보완도 고려해볼만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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