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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경찰서, '故 이강석 경감' 추모시(詩)를 표현한 현직 경찰관 화제

불의 사고(화성 총기 사건) 순직한 故 이강석 경감 추모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3/01 [10:22]

안양시 동안경찰서, '故 이강석 경감' 추모시(詩)를 표현한 현직 경찰관 화제

불의 사고(화성 총기 사건) 순직한 故 이강석 경감 추모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3/01 [10:22]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에서는 지난 2. 27일 화성 총기 사건 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출동하여 피의자와 대치과정에서 범인이 쏜 흉탄에 맞아 순직한  故 이강석 경감(남양파출소장)의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기리고자 하는 마음을 추모시(詩)로 표현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이 추모시(詩)는,  불의 사고(화성 총기 사건)로 순직한 故 이강석 경감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금도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이 시대 대한민국 경찰의 자화상을 표현하였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순직한 故 이경감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경감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신을 영원히 기억 하겠습니다> 
최영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나의 임무이자 책임이라며             
늘 버릇처럼 속삭이던 당신


거친 현장에
누구보다 맨 먼저 뛰어 들어가
용기 있는 도움의 손길로 잡아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경찰관인 당신

갑작스런 흉탄에
국민 안전의 희망 끈을 놓고
소리 없이 지는 당신의 슬프고도 애달픈 사고에
모두가 아파하고 비감(悲感)에 젖어 울고 있습니다

이제는 먼 곳으로 떠나는 당신에게
망자 혼에 추회(追懷)의 꽃을 놓고 가려합니다

끝까지 국민의 안전을 잡고 있던 그 손
우리가 대신 잡아 드려오니
마음 편히 내려놓고 고이 잠들 소서


추모시(詩)를 쓴 경무계 최영찬 경사는 故 이강석 경감의 책임감과 사명감 있는 행동을 영원히 기리고, 그 뜻을 받아 지금도 범죄 현장에서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국민들이 관심을 갖기 바라는 뜻에서 추모시를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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