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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28일 개최

박석교 하단 안양천 둔치에서. 민속공연, 대보름기원,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등 다채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2/23 [15:27]

2015 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28일 개최

박석교 하단 안양천 둔치에서. 민속공연, 대보름기원,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등 다채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2/23 [15:27]
안양시는 2015 안양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이하 대보름축제)를 주말인 오는 28일 오후(16:00 ∼ 22:00) 박석교 일대 안양천둔치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보름 축제는 만안교에서 열리는 만안답교놀이를 시작으로 막이오른다. 만안답교놀이에는 길놀이, 마당놀이, 다리밟기, 줄놀이 등이 연이어진다.

대보름 축제의 본격적인 무대가 될 박석교 하단부 일대에서는 민요와 무용, 난타와 마술, 취타대 및 사자춤 공연 등이 흥을 돋게 된다.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서는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기원제, 달집태우기, 귀밝이술 등의 기원제 음식들이 어우러지는 福나누기 한마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시민들의 대동단결을 의미하는 대동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대보름축제에서는 이밖에도 제기차기, 투호, 딱지만들기, 윷점치기, 지게지기, 활쏘기, 연날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돼, 기성세대에는 추억을,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에게는 고유문화를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대보름축제를 통해서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며 서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가족단위의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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