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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 화성시의회]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신년사

정태권 기자 | 기사입력 2023/12/31 [17:23]

[2024년 신년사 - 화성시의회]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신년사

정태권 기자 | 입력 : 2023/12/31 [17:23]

▲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뉴스뷰=정태권 기자] 존경하는 100만 화성시민 여러분! 화성시의회 의장 김경희입니다.

2024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12월의 마지막까지도 의안을 심의하고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이를 심사숙고하여 검토하고, 이어서 열띤 토의까지 거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스물다섯 분의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때로는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심사를 이어갔고, 때로는 서로의 입장을 관철시키고자 목소리를 높이며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서로 의견이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과 방법이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가장 예쁜 꽃은 우여곡절 끝에 피는 꽃입니다.

일련의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흠이 없는 훌륭한 의안들과, 빈틈없는 내년도 본예산을 꽃피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2023년은 우리의 염원인 특례시로의 첫 도약인 ‘100만 화성시민’이라는 자랑스러운 업적을 꽃피운 기념비적인 해이기도 했습니다.

공든 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화성시의 미래도 견고하고 잘 다듬어진 멋진 모습이어야 하기에, 우리는 또 끊임없는 진통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진통 끝에 찬란한 꽃이 핀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번 수천 송이의 꽃밭을 만들 확신과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 길에 100만 화성시민과 화성시의회가 함께하겠습니다.

이제 화성시는 덩치만 큰 도시, 외적인 성장만 추구하는 곳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바라보며 내실을 촘촘히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세상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바꾼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편안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는 화성시를 위해 경제, 복지, 일자리, 환경, 교육, 교통 등 시민 여러분의 삶에 가장 가까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겠습니다.

100만 화성시민 여러분!

의회의 힘은 다름 아닌 시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화성시의회가 앞으로도 부여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화성시의회 스물다섯 명의 의원들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새해에도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와 존중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동쪽을 바라보고 길을 가는 사람은 매일 해가 뜨는 장면만을 바라보기에 찬란함에 동화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희망의 빛만을 바라보며 발맞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갑진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1.

화성시의회 의장 김 경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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