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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녹지대 우량 낙엽 관내농가에 우선 공급

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5/02/09 [12:02]

고양시 일산동구, 녹지대 우량 낙엽 관내농가에 우선 공급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5/02/09 [12:02]

- 이달 말까지 신청 접수, 양질낙엽 무상 공급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녹지대에서 발생되는 우량 낙엽을 선별 수거해 관내 농가에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거한 낙엽은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축사의 깔짚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과수원 등에서 토양 피복과 지력 증진을 위한 멀칭용으로도 적합하다.
 

일산동구 관내에 있는 녹지대는 244곳으로 면적은 519,427㎢에 달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낙엽은 연 185톤 가량 된다. 녹지대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가로수의 낙엽에 비해 쓰레기 등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고 나뭇잎이 커서 양질의 퇴비 생산에 훨씬 유리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로수의 낙엽은 11~12월경에 떨어지는 즉시 수거하지만 녹지대의 낙엽은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는 시기인 1월부터 3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일괄 수거하고 있다.
 

구는 농가로부터 낙엽 공급 신청을 받아 녹지대에서 생산된 양질의 낙엽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수거한 낙엽은 마대에 담아 필요한 장소까지 직접 운반해 주며 낙엽 수요가 많을 경우 관내 농가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낙엽이 필요한 농가는 일산동구 환경녹지과(☎031-8075-6267)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녹지대에서 생산된 낙엽 175톤을 관내 과수원 등 25개 농가에 보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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