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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임시회), 박정옥 의원 5분 발언

제211회 안양시의회(임시회) 박정옥 의원 5분 발언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2/06 [08:21]

안양시의회(임시회), 박정옥 의원 5분 발언

제211회 안양시의회(임시회) 박정옥 의원 5분 발언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2/06 [08:21]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관양1․2동, 달안동, 부림동 지역구 박정옥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천진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안양의 자랑인 관악산 산림의 효율적 관리 방안과 스쿨존의 교통안전 관리 체계 확립에 대하여 몇 가지 지적과 함께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64%가 산림으로 이뤄져 산림자원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산림 1헥타르는 매년 평균 5톤의 산소를 생산하고, 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연구결과를 접하면서 산림자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관악산은 지난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도내 15개 산림휴양지 피톤치드 평균농도 측정결과, 가평의 잣향기 푸른숲에 이어 피톤치드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우리사회는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힐링과 여가를 즐기기 위한 등산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 한국갤럽의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등산인구가 년간 1천 5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근 의왕시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모락산을 찾은 등산객 수가 34만 8천명으로 집계한 것만 봐도 산림휴양을 즐기려는 등산인구는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렇듯 등산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훼손되어 가는 산림을 보호 하고 친 환경적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관악산 삼림욕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방안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관악산 삼림욕장 등산로에 대한 현장답사와 등산객들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몇 가지 관리 방안을 제시코자 합니다.
 

첫째, 관악산 제2전망대 설치입니다.

현재의 전망대는 금년 해돋이 행사 때도 지적 되었듯이 장소가 비좁고 시야 확보가 미흡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수리산과 같은 제2전망대 설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제2전망대 설치장소로 적합한 곳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국기봉 아래 380M 지점에 위치하여 「38봉」 또는 「복바위」라 불리는 곳으로 시야가 틔어 전망이 뛰어나 등산객들의 쉼터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자연석과 바위 공간 주변에 목재 데크와 난간을 설치하여 관악산 제2전망대로 조성하여 줄 것을 제안 드립니다.
 

둘째, 주민참여「나무뿌리 흙덮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것 입니다.

지난해 10월 동안구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무뿌리 흙덮기 」운동은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주민참여 운동으로의 확산이 필요합니다. 매년 실시하는 시민등산대회시 대대적인 켐페인을 전개하고, 산악동호회 등 각종 사회단체에 널리 홍보하여 훼손된 산림을 주민 자발적으로 복원하는 계기가 조성되길 바랍니다.
 

셋째, 현재 등산로 시설물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여 보수하고, 정비해야합니다.

국기봉 오름계단의 높낮이가 고르지 않고 미끄럼 방지 장치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낙상 사고가 발생하는 등 등산객들의 원성이 자자한 실정입니다.

또한 등산로 주변 사유지의 쓰레기가 방치 된 것도 자연경관을 헤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약수터 주변 파고라, 운동기구 등 시설물에 보수와 정비도 시급합니다.
 

우리 안양에 위치한 관악산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물려받고, 우리가 현재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시어 효율적인 산림보호 시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스쿨존의 교통안전 체계 확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범 정부 차원에서 국민안전에 대한 실질적 관리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주민 생활 주변의 불안 요소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안초등학교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통학로의 횡단보도에 대한 신호등 설치 민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부림동 한가람 신라아파트와 두산아파트 사이, 4차선 도로 상의 횡단보도는 부안초등학교의 스쿨 존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지난해 말부터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고 튀어나올지 모르는 대상으로 그만큼 교통안전에 취약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즉 스쿨존의 교통안전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여 신호등 설치 및 안전표지판 확대 설치 등 조속히 개선하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끝으로 본의원이 지적하고 제안한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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