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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손인춘 의원, 광명지역 현안해결에 머리 맞댔다

손인춘 의원, 3일 경기도청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정책간담회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2/04 [07:19]

남경필 지사, 손인춘 의원, 광명지역 현안해결에 머리 맞댔다

손인춘 의원, 3일 경기도청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정책간담회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2/04 [07:19]


- 광명시흥지구ㆍ소하동 개발, 이케아 소상공인 대책 등 논의
- 광명오페라단 문화예술진흥지원금 9천 5백만원 지원 건의도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인춘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광명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손인춘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명시흥지구 및 소하동 GB해제지역 개발, 이케아로 촉발된 도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해 9월 열린 1차 정책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손인춘 의원은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먼저 광명지역의 최대 현안인 광명시흥지구 개발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지역발전의 앵커기능과 민간 연계파급이 가능한 20만평 규모의 서해안권 융복합 R&D 클러스터 조성을 구상 중”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하여 경기개발연구원(GRI)에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도에서 추진하려는 첨단 산업단지는 LH에서 추진 예정인 30~40만평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경기도의 개발계획과 관련 “조성사업 추진 시에는 대학과 대학병원, 호텔, 백화점, 종합운동장, 문화예술센터 등 지역 인프라 시설 등도 함께 구축하여 낙후된 경기도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의원은 이어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마을 등 소하동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개발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손 의원은 “광명시가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6만 7천여 평의 그린벨트 추가해제 및 도시개발계획(안)의 승인신청을 제출하여 현재 경기도 각 부서 및 관련기관에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의 진행상황과 향후 절차 및 전망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승인기간 단축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사업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 중”이라면서 “현재는 중앙부처 및 도 관련실과의 협의는 완료한 상태로 환경청의 전략환경평가서 보완 요구에 대해 광명시가 보완을 완료하면 3월중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손 의원은 이와 관련 “십 수년째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생각해서라도 도시개발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및 승인”을 당부했다.
 

  손 의원은 또 이케아로 야기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문제에 대해서도 경기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이케아를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매장내 가구류는 40%에 불과하고 문구류와 식품, 잡화 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전문유통점으로 허가를 받아 대형마트와 같이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휴일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장 절반크기의 식당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음식을 팔고 있어 가구와 생필품업체 뿐만 아니라, 식당 등 인근지역의 모든 상권이 다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 차원의 소상공인 보호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도내 소상공인 생존권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심도 있게 고민하며 대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손 의원은 최근 광명오페라단에서 경기문화재단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청한 문화예술진흥지원금 9,500만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고, 남경필 지사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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